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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새 2020' 이재우, 수술 후 홍수아와 '애정 전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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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새 2020'에서 이재우가 수술 후 홍수아와 사랑도 회복한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SBS 아침드라마 '불새2020'
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 8화에서는 서정인(서하준)이 장지욱(신성균)도 있는 고공농성 현장을 모두 밀어버리려 하다가 이지은(홍수아)의 따끔한 충고를 듣고 그 결정을 철회하려 한다. 그러나 서문수(김종석)는 그런 서정인에 전화를 걸어 마음을 독하게 먹고 전부 연행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이에 한숨을 푹푹 쉬며 전화를 끊는 서정인. 서문수는 이상범(최령)에 노조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고 이상범은 사실 자네 회사 노동자들 대우에 문제가 있다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서문수가 씩씩대는 가운데 이상범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자리를 뜨고, 한편 조현숙(양혜진)은 조현민(김승현)과 이지은에 대해 얘기를 나눈다.

이영은(정서하)은 벌써 당이 떨어진다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조현숙은 "칼로리가 얼만데"라며 잔소리를 한다. 이영은은 조현민에 찰싹 붙어 "우리 엄마 분노조절장애 있는 거 같지 않냐"고 말하고, 이에 조현숙은 "어디서 엄마한테 분노조절장애라고 해?"라고 소리친다. 이에 이영은도 짜증이 치솟아 자신의 방으로 가버리고 조현민은 "영은이 쟤, 물건이야, 누나. 저렇게 말해도 절대 기 안 죽잖아"라고 말한다.

이상범은 집으로 돌아와 조현민을 만나고, 조현민에 "사돈하고 술 마시다 의견이 안 맞아서 나왔다"고 말하면서 넥타이를 푸르고 조현민은 "두 분이 맞는 성향은 아니죠"라며 웃는다. 이지은은 장세훈(이재우)을 데리고 농성장에 도착하지만 조용한 주변에 "강제 철거 중단되었나보다, 다행이다"라고 말한다.

장세훈은 "너만큼 나한테 잘해준 사람은 없었는데, 상처줘서 미안하다"라고 말한다. 이지은은 "쓸데없는 말은 왜 해"라고 눈도 안 마주치고 말하지만 그의 말에 흔들리고, 장세훈은 "조심해서 잘 가"라며 차에서 내린다. 이지은은 사라지는 장세훈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다가 곧 떨어진 고양이 모양 펜던트를 들고 이전에 길고양이 밥을 함께 주던 때를 떠올리는 이지은.

이지은은 장세훈과 팔짱을 꼭 끼고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줬었고, 이어 장세훈에 이지은은 "우리가 만날 확률은 얼마였다고 생각해?"라고 물었던 적 있다. 이에 장세훈은 엄청난 확률이라고 신이 나 말하며 즐거워했던 바 있다. "우리가 그 시간대에 같이 있었을 확률까지 숫자로 환산하면"하며 웃음 짓는 장세훈.

이지은은 "아무리 좋은 성능의 컴퓨터가 나와도 그 확률은 계산할 수 없단 거지. 그러니까 우리가 만나게 된 건 기적같은 일이라고"라고 말하며 웃고, 이에 장세훈도 "맞네요"라며 좋아한다. 이지은은 자신같은 여잘 어디서 만나냐며 장난스레 말했었고 이에 장세훈도 동의하며 환히 웃었었던 추억이다.

이지은은 그때를 떠올리며 눈물 흘린다. 그러면서 자신의 휴대폰 화면을 켰다가 같이 있는 사진을 보고 "우리가 왜 헤어져야 되는 건데"라며 소리치는 이지은. 장세훈은 옥상에서 고공 농성을 벌이는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그 모습을 지켜본다. 자신들의 권리를 위해 깃발을 휘날리며 투쟁하는 그 모습을 보던 장세훈.

장세훈은 그곳에 있던 기자의 움직임이 수상하다는 걸 감지하고 이를 유심히 지켜본다. 이지은도 장세훈을 쫓아와 농성장으로 향하고, 구두를 신고서 옥상으로 향하기 시작한다. 기자는 "회사나 정부로부터 구제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작한 결정인 것 같다"고 말하며 장지욱 위원장과 인터뷰를 시작했다.

장지욱은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일하다 쓰러져야 하는 겁니까. 경영악화라는 건 거짓부렁입니다. 정리해고하기 전부터, 정리해고 문건을 만들어놨습니다. 이게 바로 그 증거입니다. 이 문건에 따라서 이후 상황들이 그대로 진행될 겁니다"라고 말하며 서류 봉투 하나를 들어보였다. 

이에 기자가 서류봉투를 가져가며 "그러니까 이게 바로 그 서류봉투라는 거죠?"라고 다시 한번 얘기한다. 그때 폭력배들이 현장을 급습하고, 기자는 서류봉투를 돌려주지 않고서 폭력배에게 넘긴다. 이에 장세훈이 잽싸게 서류봉투를 채어 내려가고, 그 상황동안 장지욱은 폭력배들에게 맞게 된다. 열심히 내려가던 그를 뒤에서 누군가가 각목을 내리치고, 그는 서류봉투를 쥔 채 바닥에서 뒹군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장세훈의 손에서 폭력배들 중 한 명인 손실장이 봉투를 갖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지은이 계단을 오르다 층계참에서 쓰러져 있는 장세훈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라 "세훈 씨, 왜 이래? 이게 뭐야?"라며 울면서 소리지른다. 이어 장세훈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게 된다. 장지욱도 병원에 와 있다.

김호진(김호창)은 병원에 와 장지욱에게 커피 한 잔을 건네고, 남복자(옥지영)도 병원에 와 이지은과 함께 장세훈의 회복을 기다린다. 이어 손실장이 서문수에 서류봉투를 전달한다. 서문수는 "왜 하필 위원장 아들 놈이냐"고 묻고, 폭력배는 CCTV가 없던 사각지대였다고 말한다. 서문수는 흐뭇하게 웃으며 "이번 일, 입 다물고"라고 말하고, 이어 한나경(오초희)에 대해서도 제대로 처리하라 말한다.

손실장이 바를 나갈 때 마침 서정인이 들어오고, 이어 서문수는 "올가미 하나 걷어냈다"며 서류봉투를 들어 보여준다. 이에 서정인은 뭔가를 생각하는 듯 표정이 심각해진다. 남복자와 김호진, 이지은은 초조한 마음으로 그의 회복을 기다리고, 이지은은 병실에 들어갔다 그가 회복한 것을 알게 된다. 장세훈은 "내가 다시 꼬시면 넘어올래?"라며 장난스레 자신의 곁을 지킨 이지은에 말하고, 이에 이지은은 웃으며 장세훈을 껴안는다.

SBS 아침드라마 '불새 2020'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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