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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이 키움했을 뿐”…허민 키움 히어로즈 의장, 손혁 감독 사퇴에 과거 고양 원더스 해체-임은주 단장 선임 등 논란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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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의 손혁 감독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가운데, 자진사임이 아닌 사실상의 경질이라는 논란에 허민 의사회 의장에 대한 논란도 재조명되고 있다.

8일 오후 다수 매체를 통해 손혁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하고, 감독 대행으로는 김창현 컨트롤 코치가 임명됐다.

그런데 키움의 성적은 표면상으로라도 3위를 기록하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사실상의 경질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김치현 키움 단장에 따르면 손 감독이 전날 NC전 패배 후 면담을 요청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잔여 시즌에 대한 연봉을 그대로 지급한 것에 대해서는 감사의 표시라는 언급을 했으나, 이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야구팬들은 많지 않다.

게다가 손 감독이 최근 지방 원정 시리즈를 치르다 구단 최고위 인사의 호출을 받고 서울에 올라갔다 다시 지방으로 내려간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황당해하는 이들이 많다.
 
손혁 / 연합뉴스
손혁 / 연합뉴스
때문에 현재 네티즌들은 키움을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허민 이사회 의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976년생으로 만 44세인 허민은 '던전앤파이터'(던파)로 유명한 네오플의 창립자이자 소셜 커머스 기업 위메프의 창립자다.

고등학생 때까지 투수로 선수 생활을 했던 그는 2011년 독립리그 야구단 고양 원더스를 창단했고,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2014년 갑작스럽게 팀을 해체하면서 논란이 일었고, 지난 2018년 키움의 이사회 의장에 선임되면서 팬들의 의구심을 낳았다.

게다가 2019년 한국시리즈 종료 후 자신의 측근인 하송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고,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장정석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으며 손혁 감독을 선임했다.

이전에는 축구선수 출신이자 강원 FC, FC 안양 등 축구팀의 단장을 맡았던 임은주를 단장 겸 사장에 선임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영권을 갖고 있지도 않은 사외이사인 그가 여러 논란을 일으키자 네티즌들은 "구단 꼴 잘 돌아간다", "자진사임하게끔 만들었네", "진짜 양아치네", "키움이니까 가능한 일", "이정도면 구단주가 감독해야 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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