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치어리더 김한나가 KIA 타이거즈로 전격 이적했다.
김한나는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치어리더 김한나입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김한나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게 되었다는 내용의 손편지가 담겼다.
그는 "소속사인 트윙클은 변함없지만, 올 시즌부터 히어로즈를 맡기 힘들 것이라는 불확실한 상황일 때 KIA로부터 개인영입에 대한 연락이 왔고, 회사와 오랜 상의 끝에, 그리고 고민 끝에 이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팀장으로서 말을 아낄 수 밖에 없었던 점에 대해 양해를 바란다며 히어로즈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누나 어디서든 화이팅하세요ㅠㅠ", "기아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언니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90년생으로 만 30세가 되는 김한나는 2013년 FC 서울의 V걸스로 활동하면서 치어리더로 데뷔했다.
2014년부터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의 치어리더로 활동해오며 키움의 팬으로도 알려졌으나, 6년 만에 팀을 떠나 처음으로 다른 야구팀에서 응원을 맡게 됐다.
지난해 맥심 5월호의 표지모델을 맡았으며, '크레이지 자이언트' 7월호의 표지모델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