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직격’ 코로나 방역 거부 나비효과, “사스·메르스 때도 이런 느낌 아니었는데…” 자영업자 호소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사직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지역경제에 미친 여파를 확인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25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주범들을 조명한 “방역 거부 나비효과, 누가 책임질 것인가” 편을 방송했다. 8.15 광화문 집회 이후.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441명을 기록하며 전국이 발칵 뒤집혔다. 집단으로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역학조사까지 거부하면서 집단감염은 걷잡을 없이 커졌다.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게 되면서, 식당은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했고, 카페 내 음료 섭취가 불가해 지는 등 자영업자들은 실질적인 손해를 피할 수 없었다.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를 주도했던 보수 단체들은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열겠다는 신고를 마쳤다. 서울시는 10인 이상의 모든 집회를 불허했으나, 일부 단체는 행정소송을 불사하더라도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모습이다. 또 다시 코로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이와 관련, ‘시사직격’은 코로나19 방역 거부의 나비효과를 누가 책임져야 할 것인가 들여다봤다.

홍대 대학가에서 술집을 운영 중인 오현명 씨는 “사스, 메르스 때도 다 여기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느낌은 아니었다. ‘원래 우리 가게는 맞나?’ 할 정도로, 보통 ‘반타작 났다’ 이런 얘기 하지 않은가. 거기서 한 번 더 꺾이는 것 같다”며 매출이 반의 반 타작 수준으로 호소했다.

KBS1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장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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