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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직격’ 물류창고 화재 막을 수 없나? 2013년 아산 → 2020년 이천 한익스프렉스 “예견된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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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사직격’에서 판에 박은 듯 여전히 같은 양상으로 반복되고 있는 물류창고 화재에 대해 조명했다.

11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를 다루는 “예견된 참사…물류창고 화재 막을 수 없나” 편을 방송했다.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KBS1 ‘시사직격’ 방송 캡처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택배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들어진 요즘이다. 이에 따라, 물류창고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이와 반대로 그곳에서의 사고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화재에 취약한 물류창고 특유의 구조는 인명 피해 등의 대형 참사를 낳고 있음에도 현장의 문제는 반복돼 왔다.

지난 4월 29일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38명의 노동자가 숨지는 대형화재가 발생했는데. 이러한 화재는 앞서 2008년 1월과 12월에 이천에서, 2013년에 안성에서 유사한 양상으로 벌어진 바 있다.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유족들은 더 이상 이러한 참사가 반복되지 않기 바란다고 호소하고 있다. ‘시사직격’은 물류창고 화재의 실태와 함께 근본 원인 또는 대책에 대해 추적했다.

이천 물류창고 화재 유족 박시영 씨는 “여기 경보기만 있었어도. 저의 신랑이 저한테 37분에 전화를 했다. 그럼 처음에 불난 사람이, 최초 발견한 사람이 경보기만 눌렀어도 우리 신랑 저렇게 되지는 않을 거 아닌가”라며 눈물을 보였다.

해당 희생자의 친형 강정현 씨는 “화기 감시자 하루 임금이 12만 원 밖에 안 한다. 그 화기 감시자 10명만 썼으면, 화기 작업이 전 층에 이뤄지는 것도 아닐 테고. 각 층에 한두 군데 써도 10면만 썼더라도 해봐야 하루 12만원 씩 25일 공사기간 15개월 해봐야 5억도 안 되는 돈이다. 공사금액이 680억 원 넘는 공사인데 그 돈 아끼려다가 소중한 목숨을 (희생시켰다)”고 탄식했다.?

KBS1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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