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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바람났다' 현쥬니, 아버지에 "나가요" '문전박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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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현쥬니가 아버지에 나가라며 쫓아낸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4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90화에서는 오필정(현쥬니), 오순정(남이안)의 아버지가 집으로 찾아온다. "나다, 아빠야"라며 두 팔을 활짝 벌리는 아버지의 모습에 오필정과 오순정은 크게 당황한다. 오필정은 "여기가 어디라고 와요. 나가요!"라고 소리친다.

이에 아버지는 "보고싶어서 왔어"라고 말하고, 오필정은 "20년이 넘게 우리를 버리고 있다가 이제 와서 보고싶었다고요?"라며 크게 분노한다. 아버지가 가져온 수박도 바닥에 전부 내던져버리고 부숴버리는 오필정은 "나가요. 얼른 나가요!"라고 아버지를 밀어 대문 바깥으로 보낸다.

이태우(서현석)도 큰 소리에 놀라 집 바깥으로 나오고 이 상황을 지켜본다. 오순정도 당황하고 "얘기도 들어보지 않고 내쫓으면 어떡해"라고 묻고, 오필정은 "얘길 들어보긴 뭘 들어봐. 아쉬우니까 이제 찾아온거야. 다들 똑똑히 들어. 다시 찾아와도 문 열어주지마. 민호(박민호), 민지(홍제이)도 알았어?"라고 단호히 말한다.

오순정과 아이들 모두 당황하고, 이태우는 "그럼 밤에 순정이 너 쫓아오던 사람도 아버지였어?"라고 놀란다. 박민지는 "우리 할아버지 맞아?"라고 묻고 박민호는 "우리 아빠처럼 할아버지가 엄마랑 이모 버린거야?"라며 인상을 찌푸린다. 방 안에서 서 있던 오필정은 오순정이 들어오자 한숨을 쉰다.

아침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현쥬니, 이재황, 문보령, 서현석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아침 연속극 '기막힌 유산'을 비롯해 '찬란한 내 인생', '위험한 약속'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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