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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엄마가바람났다' 현쥬니X남이안 아버지, 이제야 딸들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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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엄마가 바람났다'에서 현쥬니와 남이안의 아버지가 딸들을 찾는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3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 89화에서는 박민호(길정우)가 강석환(김형범)에게 엄마와 살겠다고 소리치고 오필정(현쥬니)의 집으로 돌아온다. 최동석(김동균)도 최미영(전은채)에게 그 사실을 통화로 전해 들어 알게 된다. 최미영은 "지켜보는 저도 안타깝네요"라고 말하고 최동석은 어쨌든 오필정이 잘 이겨내고 있다니 다행이라 말하며 웃는다.

전화를 끊는 최동석에 최유경(이영은)은 "누구야?"라고 묻고 최동석은 "최미영 쌤"하고 답한다. 최유경은 "그 쌤이랑 자주 통화해? 저번에 같이 술 마셨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묻는다. 이에 최동석은 "어. 저번엔 물어볼 게 좀 있었어"라고 답한다. 그런 아빠를 최유경이 수상한 눈으로 바라본다.

다음 날, 박민호가 학교에 나가겠다고 말하고 아팠던 박민호를 오필정이 걱정한다. 오필정은 "오늘까지만 쉬어"라고 말하고, 박민호는 "왜 저번에 엄마가 나를 못 가게 하고 숨기려고 하고 그랬는지 이제 알았어. 엄마도 맘 편히 회사 나가. 나도 그래야 맘이 편할 거 같아. 그땐 그것도 모르고 내가 짜증만 냈어. 나도 잘 다녀올게"라고 말한다.

씩씩한 박민호에 오필정은 흐뭇하게 웃어 보인다. 오필정이 다시 회사에 출근하게 되고, 홍수경(노정명)은 "인턴이 이렇게 빠지는 거 흔치 않아요"라고 비아냥댄다. 이은주(문보령)는 출근을 해서도 오필정을 보고 인사 한 번 하지 않는다. 이어 오필정을 휴게실로 부른 이은주는 박민호를 데려오기 위해 재판을 할 거라 말한다.

오필정은 "경제적으로 풍족하다고 해서 잘 키우는 건 아니야"라고 말하고 이은주는 "그건 없는 사람들 변명이고"라며 빈정댄다. 최선을 나름대로 다 했다는 오필정에 이은주는 "그렇겠지. 민호가 정말 너 좋아서 안 가겠다고 하는 줄 알아? 미안해서야. 떠나고 싶지만 그동안 키워준게 미안해서. 그럼 네가 포기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얘기한다.

오필정은 "민호 마음은 내가 더 잘 알아. 애 힘들게 하지 마. 너희가 돈이 더 많을 줄 모르지만, 우리는 같이 함께했던 시간이 있어"라고 말한다. 이은주는 그것보다 더 강한 건 핏줄이고 친아빠라 말하며 "아빠가 아들을 키우고 싶단 애절한 심정을 누가 막겠어. 판결 안 봐도 뻔한 거 아냐?"라고 쏘아붙이며 나가버린다.

오필정은 이은주의 말을 듣고 또 다시 걱정이 되어 눈물이 차오르는 걸 참을 수 없다. 눈물과 함께 이를 악 물며 괴로워하는 오필정. 한편 강석환은 학교가 끝나고 돌아오는 박민호를 또 다시 길모퉁이에서 기다린다. 박민호는 강석환을 보고 "왜 왔어요?"라고 묻고 할 얘기가 있다는 강석환에 변명을 해보라 말한다.

강석환은 "네 말이 맞아. 할 말이 없다. 이제와서 아빠 노릇 해보려고 해"라고 말한다. 박민호는 "필요없는데요?"라고 말하고, 강석환은 "왜 그때 널 키우지 않았나 후회하고 있어"라고 말한다. 박민호는 "필요없어요"라고 다시 한번 말한다. 강석환은 "지금은 나한테 화 많이 난 거 알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너도 내 생각 하게 될 걸?"라고 얘기한다.

그런 강석환에 박민호는 "그럴 일 없어요. 귀찮으니까 찾아오지 말아요"라고 얘기한다. "한 가지만 물어볼게요. 날 낳아준 엄마는 뭐해요?"라고 물어보는 박민호. 강석환은 "어? 어, 미국에 살아"라고 답한다. 박민호는 결혼은 했냐고 물어보고, "나 버리고도 다들 잘 살고 있었네"라고 한숨을 쉰다.

그리고 그대로 강석환을 지나쳐 가는 박민호. 강석환은 박민호의 뒷모습을 보고 안절부절 못하며 아련하게 바라본다. 한편 최은자(이진아)는 최동석에 "태우(서현석)가 오순정(남이안) 집에 있는 거 알았어?"라고 묻는다. 이에 최동석은 알고 있었다 답한다. 이제부터는 이태우를 전혀 신경 쓰지 않겠다는 최은자에 최동석은 "이제 태우 안 보고 살 거예요?"라고 묻는다.

최은자는 "은주가 오서방 아들 데려가면 태우가 눈치 보여서 거기 있겠어?"라고 말하고, 최동석은 "민호가 엄마랑 살겠다는데요?"라고 얘기한다. 이에 최은자는 "애 말을 믿어? 어차피 재판해서라도 애 데려와야지. 은주를 위해서라도 애 데려와야 해"라고 단호히 말하고 최동석은 그런 최은자의 모습에 한숨을 쉬며 "누나"하고 부른다. 

최은자는 춤을 추다 만난 남자를 카페에서 만나고, 오순정을 따라다니기도 하는 이 남자는 최은자와 데이트 하는 시간을 보낸다. 최은자는 "그런데 뭐하시는 분이세요?"라고 묻고 남자는 "서로에 관해 묻지 않기로 했지 않습니까. 배경이나 조건에 대해 알게되는 순간 그 사람을 모르게 되는 겁니다"라고 말한다.

그래도 신원을 알아야 하지 않냐는 최은자에 남자는 "노노. 그리고 얼굴을 보니 남자들한테 젊었을 때 인기가 많았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웃는다. 쑥스러워하는 최은자에 남자는 "그러다 지금은 아무도 없죠?"라고 허를 찔렀다가 다시 최은자를 기분 좋게 하는 남자다. 한편 회사에 있던 오필정에 박혜진(박지수)이 오필정에게 박민호를 들먹이며 시비를 건다.

"석준 오빠 오필정 씨랑 결혼 못하는 거 알죠. 어떡해요? 아들 뺏기고 오빠랑 결혼도 못하고"라며 시비를 거는 박혜진은 "아들 지키고 싶으면 아무도 모르게 멀리 떠나던가요"라고 말한다. "석환오빠 변호사 선임한단 얘기 들리던데 그럼 필정 씨는 아들도 석준 씨도 다 잃게 돼 있어요"라고 말하고 박혜진이 가버리고, 오필정은 입술을 꽉 깨문다.

강석준은 오필정에게 강석환이 재판을 준비한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강석준은 놀라면서 "민호가 법정에도 서야 하는데 아버지가 가만 두고 보실까요?"라고 말하며 우리도 대응하면 된다고 말한다. 강석준은 곧 집에서 강석환과 김해정(양금석)에 "민호 의견 무시하고 들어와서 어쩔 건데"라며 항의한다.

"민호 중학생이라 예민한 시기예요. 꼭 지금 데려와야겠어요?"라고 소리치는 강석준에 강석환은 "내 아들 데려오려고 하는데 왜 네가 나서? 오필정 씨랑 결혼하려고 했는데 민호 때문에 못할까봐 그러는거야?"라고 묻는다. 강석준은 황당해하며 "나 민호 아니어도 필정 씨랑 결혼할거야"라고 말한다.

강태수(이원재)는 어제 박민호가 원망 섞여 소리쳤던 이야기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강석준이 강태수의 사무실로 들어오고, "형은 재판할 생각인 것 같은데 아버지가 엄마랑 형 좀 설득시켜 주세요"라고 말한다. "재판하게 되면 제일 상처받는 사람 민호예요"라는 강석준에 강태수는 "넌 어쩔 생각이야?"라고 묻는다.

강태수는 "민호 데려오는 것과 상관없이 민호는 이제 네 조카야. 어쨌든 내 집안 핏줄이 민호다. 민호가 석환이 아들인 이상, 오필정 씨를 데려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라고 말하고 강석준은 어떤 상황이든 오필정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거라 못박는다. 강석준은 굳은 얼굴로 위층 자신의 방으로 올라와 침대에 걸터앉는다. 

족보를 운운하며 오필정과도 잘 될 수 없을거라고 얘기하던 김해정의 말과 아까 강태수의 말을 번갈아 떠올리며 한숨을 쉬는 강석준. 다음날 최은자와 소개팅을 했던 남자가 수박 한 통을 사들고 어디론가 향한다. 박민호는 집에서 박민지(홍제이)와 함께 줄넘기를 하며 마당에서 놀고 있었고, 남자가 곧 박민호와 박민지를 찾아온다. 

박민호가 놀라서 "누구세요?"라고 묻고 "네가 필정이 아들이냐?"라고 남자가 묻는다. 박민지는 "할아버진 누구세요?"라고 묻고 남자는 "나 너희들 할아버지야"라고 말하며 웃는다. 박민지와 박민호 모두 입을 떡 벌리고 놀라며 박민지는 집 안으로 들어가 오필정에 "엄마! 엄마 빨리 나와봐! 할아버지 오셨어!"라고 소리친다. 

오필정과 오순정도 의아해하며 바깥으로 나가보고, 거기에는 아이들의 할아버지이자 오필정과 오순정 자매의 아버지가 서 있었다. "오랜만이다, 필정아"라고 웃는 아버지에 오순정은 "어제 쫓아왔던 스토커...!"라고 놀란다. 남자는 "필정아, 순정아. 나다. 아빠야"라며 두 팔을 활짝 벌린다. 오필정의 표정은 한 순간에 굳어버린다. 

아침 드라마 '엄마가 바람났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현쥬니, 이재황, 문보령, 서현석 등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해당 프로그램은 같은 시간대 방송 중인 아침 연속극 '기막힌 유산'을 비롯해 '찬란한 내 인생', '위험한 약속'과 함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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