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서울 광화문 집회에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게 물병을 건네고 손을 잡는 등 집회에 적극 참여한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씨가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평NGN뉴스의 단독 기사에 따르면 주옥순씨와 남편A씨 등 이들 부부는 19일부터 몸살,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가평군 산유리에 있는 지인에게 알려와 이날 설악면 청구 성심병원에서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화문집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집회 현장에 적극 참여했던 주옥순 부부가 확진됨에 따라 보건 당국은 이들 부부의 밀접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강행된 집회에 투입됐던 경찰관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에 투입됐던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까지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경찰은 방역당국과 함께 해당 경찰관들 소속부대 등을 방역 조치했다.
경찰은 15일 총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천613명의 경력을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해 집회를 관리했다.
수천명이 밀집해 모였던 광화문 집회에 대한 코로나19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광복절 집회와 사랑제일교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로 보고, 감염 사실 확인을 위한 적극적인 진단 검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세 자릿수를 보이고, 사랑제일교회의 집단감염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방문했던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2차, 3차 추가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걱정하고 있는 것은 불특정 다수가 참석했던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통한 감염 확산"이라며 "교회로부터 시작된 대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n차 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으려면 국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강의·모임에 참석한 분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 즉시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사랑제일교회 일부 신도들 사이에서 '검사를 받으면 무조건 확진된다'는 소문이 도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진단·추적에 노력하고 있는데 허위정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방역수칙 실천이 절실한 시점으로,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코를 내놓고 쓰지 마시고 제대로 착용해달라"면서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삼가하고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더라도 오래 머무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가평NGN뉴스의 단독 기사에 따르면 주옥순씨와 남편A씨 등 이들 부부는 19일부터 몸살,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가평군 산유리에 있는 지인에게 알려와 이날 설악면 청구 성심병원에서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화문집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집회 현장에 적극 참여했던 주옥순 부부가 확진됨에 따라 보건 당국은 이들 부부의 밀접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광복절 집회에 투입됐던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관 3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이날까지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경찰은 방역당국과 함께 해당 경찰관들 소속부대 등을 방역 조치했다.
경찰은 15일 총 14개 지방청 소속 90여개 중대 7천613명의 경력을 광화문역과 경복궁역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입구 등에 배치해 집회를 관리했다.
수천명이 밀집해 모였던 광화문 집회에 대한 코로나19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광복절 집회와 사랑제일교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 가장 큰 '위험요소'로 보고, 감염 사실 확인을 위한 적극적인 진단 검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세 자릿수를 보이고, 사랑제일교회의 집단감염이 확진자의 가족과 직장, 방문했던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2차, 3차 추가 감염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걱정하고 있는 것은 불특정 다수가 참석했던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통한 감염 확산"이라며 "교회로부터 시작된 대규모 집단감염이 전국적인 n차 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으려면 국민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분과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강의·모임에 참석한 분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 즉시 실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1차장은 사랑제일교회 일부 신도들 사이에서 '검사를 받으면 무조건 확진된다'는 소문이 도는 것과 관련해 "방역당국이 진단·추적에 노력하고 있는데 허위정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금이라도 적극적인 협조를 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8/20 14:5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Tag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