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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데뷔' 트레저(TREASURE), 떡잎부터 남다른 '새싹돌'…"목표는 韓日 신인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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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룹 트레저(TREASURE)가 화끈한 포부와 함께 글로벌 아이돌 탄생을 예고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YGX에서 트레저 데뷔 싱글 앨범 'THE FIRST STEP :_CHAPTER ONE'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트레저는 YG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대형 신인이자 빅뱅, 위너, 아이콘에 이은 차세대 보이그룹. 자체 제작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등 12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다. 

긴장이 역력한 얼굴로 인터뷰 장소에 들어선 멤버들은 인사 소리만큼은 어느 때보다 우렁찼다. 리더 지훈은 "오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었다"라며 "기분도 좋고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도 먹었다"라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요시는 "초등학교 때부터 꿈꾸던 일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 저희의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많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지난 7일 발매한 트레저의 데뷔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텝: 챕터 원'(THE FIRST STEP : CHAPTER ONE)의 타이틀곡 '보이'(BOY)는 19개국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26시간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데뷔와 동시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방예담은 "뿌뜻하고 놀라웠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지훈 역시 "예상치 못한 수치에 놀랐다. 데뷔만으로도 기적 같았는데 높은 순위와 판매량에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YG 신인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리더 최현석은 "선배 아티스트 분들이 너무 잘해주셨기 때문에 부담도 있지만 어떻게 풀어나갈지 나아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데뷔가 미뤄지는 등의 우여곡절도 있었으나 그는 "데뷔한다는 것만으로 신이 났다"라며 "'이왕 하는 거 재미있게 해보자.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 부담보다는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2012년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방예담은 7년의 연습 생활 끝에 빛을 보게 됐다. 오랜 연습생활을 버틴 원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스스로 성장한 것을 느낄 때 뿌듯했다. 모든 준비가 됐을 때 데뷔하고 싶었다. 아티스트로서 인간적인 면모로서도 점차 성장해 나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트레저 데뷔를 앞두고 솔로곡 '왜요'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트레저 데뷔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설명하며 "참여 할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답했다.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다른 멤버들의 솔로와 유닛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차차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앞서 트레저는 'YG 보석함'을 통해 테마곡 '미쳐가네'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무대는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각종 퍼포먼스 영상으로도 공개됐다. 이번 데뷔 싱글에 '미쳐가네'가 포함됐는지 여부도 관심을 모았으나 'BOY' '들어와' 2곡만이 싱글에 실려 일각에서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트레저 멤버들은 "추후 앨범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 "앨범 컨셉에 맞을 때 포함 시킬 것이다. 팬분들도 많이 기다리고 계시고, 저희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트레저의 타이틀곡 'BOY' 공개 직후 기존 YG에서 추구하는 음악과는 달리 아이돌 적인 요소에 더 중점을 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최현석은 "추구하는건 힙합에 가깝다. 대중 팬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해 여러가지를 시도 중이다"라고 말했다.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이례적인 두명의 리더에 대한 질문에 이어졌다. 현석은 "제가 전체적인 팀을 이끌어 가면 지훈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봐준다. 팀을 나워서 연습할 때 각 리더가 주도적으로 맡아 운영한다"라고 밝혔다.

롤모델로는 YG엔터테인먼트 선배 보이그룹인 빅뱅, 위너, 아이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트레저. 요시는 "빅뱅 선배님들을 좋아해서 와이지에 오게 됐다"라면서 "제 친누나가 빅뱅 팬이어서 자연스럽게 노래를 듣다가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YG 선배들로부터 받은 조언에 대해서는 "빅뱅 선배님들이 연습실에서도 '힘내'라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와닿았다. 특히 지드래곤, 태양 선배님이 무대를 봐주면서 조언해주셨고, 안부도 물어봐 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 YG엔터테인먼트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 최현석(1999년생)과 가장 어린 멤버 소정환(2005년생)의 나이 차이는 6살이 난다. 다인원에 나이 차이도 나는 남자 아이돌 팀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해졌다. "굉장히 좋다. 활기차고 서로서로 피드백을 많이 해준다, 다양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고, 자기 개발을 위해 도와주고 있다. 의견 다를 때는 최대한 리스크 줄일 수 있는 방법 논의하며 최종 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직까지 의견 충돌을 겪어보지 못했다는 이들은 "마찰보다는 힘을 내게끔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아이돌이 목표라는 트레저는 그에 걸맞는 포부도 밝혔다. "빌보드 진입 뿐 아니라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서고 싶다. 정말 큰 꿈이다. 그 무대에 저희가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일 것 같다"라고 말하는 그들의 눈이 반짝였다.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신인상도 한 번밖에 없는 기회다보니 욕심난다.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신인상을 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올해 많은 앨범을 낼 계획이라는 트레저는 "활동 기간 내에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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