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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BAP 힘찬, 2년 만에 심경 고백 “함께 새로운 시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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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강제추행 혐의로 논란이 된 BAP 출신 힘찬이 2년 만에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 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강제 추행 혐의로 논란이 됐던 지난 2018년 이후 첫 게시물 업로드였다.

그는 “너무 보고 싶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다”며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이다”고 팬들에게 미안함과 감사 인사를 했다.
 
힘찬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힘찬 / 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이어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 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힘찬은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하다“며 “다시 화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다”고 그리움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힘찬은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한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이라며 활동 복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낸다. 꼭 다시 보고 싶다”고 인사했다.

지난 2018년 힘찬은 경기도 남양주시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힘찬 측은 “오해로 생긴 일이며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고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참고인 조사 결과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됐고 불구속 기소됐다.지난 6월에는 힘찬의 강제추행 혐의 관련 7차 공판이 열렸다. 또한 A씨는 지난해 8월 공동공갈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아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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