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임기홍이 섭외받고 3kg 회심의 옷걸이 통과를 했지만 김국진이 가볍게 통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연출 최행호, 김지우)에서는 김국진, 김구라, 안영미와 스페셜 MC 양세찬의 진행으로 '연극이 끝난 후 특집'으로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주역인 배우 이종혁, 전수경, 홍지민, 임기홍이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에서 섬세한 조폭 류대열 역으로 화제가 된 배우 임기홍이 예능 첫 나들이를 했다. 임기홍은 2001년 데뷔해 뮤지컬 '김종욱 찾기', '막돼먹은 영애씨', '보디가드', '그리스', '브로드웨이 42번가'등 여러 작품에서 연기를 쌓은 배우이다.
특히 임기홍은 '인간 수업'에서 조직폭력배 류대열 역을 맡아서 최민수와의 격투 신을 실감나게 했는데 "당시 쓰러졌던 곳이 벌레가 많은 고인물이었다고 하면서 최민수가 끌고가는 동안 팔이 다 까져서 촬영 후에 파상풍 주사를 맞았다"고 숨겨진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임기홍은 긴장한 모습을 잠시 보였지만 어렸을 적부터 왜소한 몸과 키로 겪었던 사연을 공개했고 안영미는 "포켓남 이미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홍은 자신이 가방에 챙겨온 소품을 가지고 개인기를 보여줬고 양세찬은 "개그맨도 합격"이라고 했고 김구라도 "방송국에서 김병만과 고민했겠다"라고 말했다.
임기홍은 "옷걸이를 가지고 나와서 요즘 살이 올라서 통과하지 못할 것 같아서 3kg를 뺐다"라고 하며 옷걸이를 통과했지만 이를 본 김국진은 가볍게 통과하면서 웃음을 줬다.
홍지민은 이종혁이 홍지민보다 1살 연하임에도 불구하고 1년 선배였다고 하면서 선배로서 자신이 당했던 일을 공개했다. 이종혁은 작년에 방영된 미국 TV시리즈 '트레드스톤'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고 털어놓았는데 '트레드스톤'은 영화 본 시리즈 스핀 오프 드라마로 국내에서는 한효주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MC들은 이종혁에게 "우리 왜 아무도 모르지?"라고 했고 이종혁은 드라마 대사를 읊어 보이면서 헐리우드 진출을 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줬다.
양세찬은 이종혁에 대한 에피소드를 밝혔는데 "코빅 게스트로 와서 회식자리에 참여하게 됐는데 처음부터 와서 끝까지 있더라"고 했고 김구라는 "저런 경우는 사람을 좋아하거나 집에 가기 싫어서다"라고 말했다.
홍지민은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다이어트 에피소드로 체중 감량에 대한 얘기를 했는데 현재 상태는 최대 32kg을 감량했는데 지금은 3~4kg다시 찌는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시어머니와 15년 동안 한집에 살았는데 어느날 술을 마시고 시어머니 방문 앞에서 무릎을 끓고 "어머니~"라고 울부짖었고 남편에게 끌려갔지만 기억을 못했다고 고백했다.
홍지민은 아찔한 무대 실수담을 털어놨는데 공연 도중 상대 배우와 찍찍이가 붙어서 돌아서자 "실수로 옷이 다 벗겨져 속옷 차림이 됐다"고 했다. 그는 뮤지컬을 하면서 "속옷만 입게 됐는데 한 남자 관객과 눈까지 마주쳤다"고 하면서 "속옷만 입은 채로 그 남자한테 갔다"라고 했고 "왜 좋아?"라고 애드리브로 위기를 모면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전수경은 8년 만에 두 번째 세미 누드 화보를 공개한 안영미의 화보를 본 소감을 전했는데 안영미는 최근 파격적인 세미 누드 화보를 공개해서 화제가 됐다. 전수경은 "대학 시절 배우 권해요-유오성과 마삼 트리오라고 불렸다"고 했고 유오성에게 "곧 마상의 시대가 온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전수경은 뮤지컬계 대표 짠순이로 소문났는데 "화장실에서 아이가 눈 소변 다음에 자신이 볼일을 보고 다 쓴 치약은 가위로 잘라서 싹싹 비벼서 쓴다"라고 밝혔다. 전수경은 피로 물든 결혼식 후기를 전했는데 지난 2014년 에릭 스완슨과 결혼을 했는데 "결혼식 당일 아찔한 사고로 인해서 차가 바퀴가 빠져서 오토바이 위호 바퀴가 지나가는 것을 봤고 차가 충돌을 했고 남편이 내 손을 잡고 선반에 얼굴을 부딪쳤다. 신혼여행을 수술실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남편의 코에서 턱시도로 피가 뚝뚝 떨어지더라"고 말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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