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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유산' 강세정, 박인환과 '위장 결혼'→이젠 '혼인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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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강세정이 형제들의 협박으로 인해 박인환과의 혼인을 결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기막힌 유산'에서는 공계옥(강세정)이 부백두(강신조), 윤민주(이아현), 부금강(남성진), 신애리(김가연) 등 부영배(박인환)의 자식 내외에게 1억 원 수표를 받았다. 

이들은 1억원 수표를 내밀며 공계옥에게 혼인신고 포기, 집을 떠나는 조건을 내걸었다. 공계옥은 서명을 할 것처럼 하다가도 "당장이라도 욕심이 나는데 조금은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나. 지금은 경황이 없어서"라고 보류했다.
KBS '기막힌 유산'
KBS '기막힌 유산'
집으로 돌아온 계옥은 영배의 재산을 호시탐탐 노리는 자식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자식들이 아니라 순 깡패들. 영감님이 불쌍하다"고 생각했다.

신애리는 엄마 용미(이응경)에게 "그 인간 나갈거 같아. 우리가 배팅을 크게했다. 1억 주고 먹고 떨어지라고, 아버님 재산이 얼만데 웬만해서 떨어지겠어?"라며 "일단 성사 되면 넷이 똑같이 나눌거다. 아니면 아버님 유산에서 공금으로 빼던가. 자식 며느리가 버티고 있는데 혼인신고 안 할거다. 계산기 두드리고 곧 연락한다고 했으니까 연락 올거다"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계옥은 "전쟁을 시작하자. 나 이제 돈값 제대로 할 거다"며 각성했다. 이어 "당장 구청부터 가자"며 혼인신고를 결심했다.

영배와 계옥은 아침부터 구청으로 향했다. 이 소식을 들은 윤민주와 한라(박신우)는 부리나케 구청으로 달렸고, 혼인 신고 전용 창구 앞에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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