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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슈가, 연설 인용한 '짐 존스' 대체 누구길래?…'사이비 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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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믹스테이프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에서 미국 사이비 교주 짐 존스(Jim Jones)의 연설을 인용해 논란인 가운데 해당 인물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짐 존스는 1978년 11월 18일 남아메리카 가이아나 존스 타운에서 벌어진 사이비 종교 인민사원의 집단자살사건의 중심 인물이다. 당시 알려진 사망자 수는 918명, 생존자는 약 25명 수준이다.  

짐 존스(제임스 워런 존스)는 1931년 미국 인디애나 주에서 태어나 젊었을 무렵부터 사회주의, 공산주의 관련 서적을 읽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디애나폴리스의 로럴 스트리트 예배당에서 설교를 시작하며 목회 활동에 나섰다.
 
방탄소년단(BTS) 슈가 / 톱스타뉴스 포토DB
방탄소년단(BTS) 슈가 / 톱스타뉴스 포토DB

 

그의 주장은 인종 통합(인종차별 반대), 사회정의, 평등, 자유, 빈민구제 등을 담고 있으며 리더쉽도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세력을 키워나간 그는 1974년 남아메리카 가이아나 토지를 구입해 그곳에 마을을 꾸리고 신도들을 이주시켰다. 여기서 그는 신도들을 상대로 강제노동, 학대를 일삼았고 1978년 자신을 포함한 총 909명의 신도들이 청산가리를 탄 쿨에이드를 마시고 집단 자살했다. 하지만 소수의 생존자들은 당시 사건이 자살이라기 보다는 살인에 가까웠다고 입을 모았다. 

짐 존스 또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다른 교단 간부에 의해 살해 됐는지 여부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한편 3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슈가가 최근 공개한 믹스테이프 'D-2' 수록곡 '어떻게 생각해?' 도입부에 들어간 목소리가 짐 존스의 연설인지 알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번 경우에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다"며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현재 문제가 된 해당 부분은 삭제되어 재발매 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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