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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때…" 방탄소년단(BTS) 슈가, 네티즌 울리는 믹스테잎 '어땠을까'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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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신곡 '어땠을까' 가사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슈가는 '어거스트 디(Agust D)' 이름으로 믹스테이프를 발매했다. 넬(NELL) 김종완이 피처링 한 '어땠을까'는 마지막 트랙에 수록됐다.

해당 곡은 슈가가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그리워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가사는 '아직도 여전히 네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난 네가 O나게 미워 아직도' '여전히 기억해 함께였었던 지난 날' '수많은 날 둘이면 세상도 무섭지 않아' 등이다.
 
방탄소년단(BTS) 슈가 / 톱스타뉴스 포토DB
방탄소년단(BTS) 슈가 / 톱스타뉴스 포토DB

 

슈가의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대목도 있었다. '한참이 지난 뒤 모르는 번호로 왔었던 너의 부모님의 그 짧은 전화 한통에 곧바로 달려가 봤지 서울구치소 안양은 너무 멀었지'. '간만에 본 넌 전혀 딴 사람이 돼버렸고 눈이 풀린 채 넌 말했지 O을 해 볼 생각이 없냐고'.

마지막 가사에서 슈가는 '네가 난 그립고 또 그립네' '함께한 추억이 날 맴도네' '어쩌면 그때 널 잡았다면' '우리는 아직도 친구일까 어땠을까' 라며 친구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가사 뭐야 혹시 실화 바탕이야? ㅠㅠ 넘 슬프다" "너무 구체적이라 뭔가 실화바탕이려나" "나 믹테 전체 돌렸더니 너무슬퍼져써" "가사 아마 실화일거야 그전 믹테에도 자기 이야기 토대로 썼거든" "가사 너무 슬프다.." "이 노래 넘 슬퍼 ㅠㅠㅠㅠㅠ" "노래 너무 좋은데 슬픔 ㅠㅠㅠㅠㅠㅠㅠ"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슈가의 믹스테이프 타이틀 곡은 '대취타'가 선정됐다. 전통 행진 음악 대취타를 샘플링 하여 이색적인 분위기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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