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대한민국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발맞춰 톱스타뉴스는 18개 부문의 후보 중 총 9개 부문에 대한 수상 예측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기술 등의 부문은 어떤 작품이 수상하게 될 것인지만 언급하도록 하겠다.
우선 최우수작품상을 살펴보자. 이미 막을 내린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이나 비슷한 시기 개최되는 백상예술대상과 마찬가지로 ‘기생충’(바른손이앤에이)의 수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작품상 수상작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독상 역시 봉준호 감독의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보라 감독(‘벌새’)과 정지영 감독(‘블랙머니’)이 후보군에 추가되었다는 점이 차이점이지만, 수상 가능성은 낮은 편. 적어도 작품상과 감독상까지는 ‘기생충’이 독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룡영화상 당시에도 두 부문에서는 ‘기생충’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남우주연상은 송강호(‘기생충’)와 한석규(‘천문 : 하늘에 묻는다’), 정우성(‘증인’)의 3파전으로 예상된다. 송강호가 만일 수상하게 된다면 2013년 제50회 대종상 이후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며, 한석규가 수상할 경우 1997년 이후 무려 23년 만의 수상을 하게 된다. 대종상에서는 수상 기록이 없는 정우성은 청룡영화상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기도 했지만, 개봉한지 1년이 훌쩍 지난 작품이라는 점이 약점이다.
여우주연상은 김희애(‘윤희에게’)와 전도연(‘생일’), 한지민(‘미쓰백’)의 3파전이 예상된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기생충’의 조여정이 후보지명조차 되지 않아 누가 수상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김희애의 경우 가장 최근까지 관객들이 연기를 접할 수 있었다는 점, ‘부부의 세계’로도 많은 이들에게 어필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우조연상 부문에서는 박명훈(‘기생충’)과 진선규(‘극한직업’)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상된다. 청룡영화상 당시 조우진(‘국가부도의 날’)에게 수상을 내준 박명훈은 이번에 수상하지 못할 경우 주요 시상식서 무관에 그치게 된다. 한편으론 색다른 황희 연기를 선보인 신구(‘천문 : 하늘에 묻는다’) 역시 수상 가능성은 있다.
여우조연상 부문은 누가 수상하더라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어떤 배우도 이정은(‘기생충’)의 임팩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게다가 청룡영화상 당시에도 이정은이 수상한 상황이라 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정은이 수상하지 못한다면 김새벽(‘벌새’)이나 이하늬(‘극한직업’)가 후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인남자배우상 부문은 상업영화부터 독립영화까지 후보들이 넘쳐난다. 우선 청룡영화상 당시 이 부문에서 수상했던 박해수(‘양자물리학’)의 수상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추측된다. 공명(‘극한직업’)의 경우는 압도적인 흥행 성적이 돋보이기는 하나, 작품 개봉 시기가 지난해 초였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상을 주기가 애매한 감은 있다. 장동윤(‘뷰티풀 데이즈’)이나 정해인(‘유열의 음악앨범’) 등은 화제성이 높긴 했으나 수상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신인여자배우상 부문은 오히려 신인남자배우상 부문보다 쟁쟁한 후보가 많아 수상을 예측하기 어려운 편이다. 박세진(‘미성년’)과 박지후(‘벌새’), 이재인(‘사바하’)의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미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혜준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기 때문. 때문에 박세진보다는 박지후나 이재인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여빈(‘죄 많은 소녀’)이나 정다은(‘선희와 슬기’)은 입후보에 만족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감독상 또한 수상을 예측하기가 힘든 부문이다. ‘벌새’로 각종 영화제서 주목받은 김보라 감독이나 배우로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바 있는 초보감독 김윤석(‘미성년’), 데뷔작으로 941만 관객을 동원한 이상근 감독(‘엑시트’) 모두 쟁쟁한 후보다. 더불어 ‘82년생 김지영’으로 상당한 흥행 기록을 보여준 김도영 감독과 ‘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도 수상 가능성이 없는 편은 아니다. 다만 청룡영화상 당시 수상의 영예를 누린 이상근 감독이 약간이나마 앞서있는 상황이다.
이외 부문에서의 수상 예측은 다음과 같다.
기술상 - ‘백두산’
기획상 - ‘극한직업’
우선 최우수작품상을 살펴보자. 이미 막을 내린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이나 비슷한 시기 개최되는 백상예술대상과 마찬가지로 ‘기생충’(바른손이앤에이)의 수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작품상 수상작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독상 역시 봉준호 감독의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김보라 감독(‘벌새’)과 정지영 감독(‘블랙머니’)이 후보군에 추가되었다는 점이 차이점이지만, 수상 가능성은 낮은 편. 적어도 작품상과 감독상까지는 ‘기생충’이 독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룡영화상 당시에도 두 부문에서는 ‘기생충’이 상을 받은 바 있다.
여우주연상은 김희애(‘윤희에게’)와 전도연(‘생일’), 한지민(‘미쓰백’)의 3파전이 예상된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던 ‘기생충’의 조여정이 후보지명조차 되지 않아 누가 수상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김희애의 경우 가장 최근까지 관객들이 연기를 접할 수 있었다는 점, ‘부부의 세계’로도 많은 이들에게 어필했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우조연상 부문은 누가 수상하더라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그 어떤 배우도 이정은(‘기생충’)의 임팩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게다가 청룡영화상 당시에도 이정은이 수상한 상황이라 이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이정은이 수상하지 못한다면 김새벽(‘벌새’)이나 이하늬(‘극한직업’)가 후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신인여자배우상 부문은 오히려 신인남자배우상 부문보다 쟁쟁한 후보가 많아 수상을 예측하기 어려운 편이다. 박세진(‘미성년’)과 박지후(‘벌새’), 이재인(‘사바하’)의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미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김혜준은 후보에도 오르지 못했기 때문. 때문에 박세진보다는 박지후나 이재인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전여빈(‘죄 많은 소녀’)이나 정다은(‘선희와 슬기’)은 입후보에 만족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신인감독상 또한 수상을 예측하기가 힘든 부문이다. ‘벌새’로 각종 영화제서 주목받은 김보라 감독이나 배우로서 굵직한 족적을 남긴 바 있는 초보감독 김윤석(‘미성년’), 데뷔작으로 941만 관객을 동원한 이상근 감독(‘엑시트’) 모두 쟁쟁한 후보다. 더불어 ‘82년생 김지영’으로 상당한 흥행 기록을 보여준 김도영 감독과 ‘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도 수상 가능성이 없는 편은 아니다. 다만 청룡영화상 당시 수상의 영예를 누린 이상근 감독이 약간이나마 앞서있는 상황이다.
이외 부문에서의 수상 예측은 다음과 같다.
촬영상 - ‘봉오동 전투’
편집상 - ‘기생충’
조명상 - ‘천문 : 하늘에 묻는다’
시나리오상 - ‘기생충’
음악상 - ‘스윙키즈’
의상상 - ‘천문 : 하늘에 묻는다’
기술상 - ‘백두산’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5/31 00:1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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