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조송, 이태원 클럽 방문 의심하자 "밖에 싸돌아다니지도 않는다"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유튜버 조송이 이태원 클럽 방문을 의심하는 익명 유저에 분노했다.

지난 16일 조송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태원 클럽 제가 왜 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조송은 "기분 나쁜 일이 생겼다. 오늘따라 DM이 보고싶어서 답장을 해줬는데 처음에 딱 메시지가 왔다. '밖에 싸돌아다님? 자가격리안함?' 이렇게 온거다. 저보고 자가격리 안하냐는데 어이가 없었다"면서 "저는 실제로 밖에 싸돌아다니지도 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넘어서 사회랑 거리를 두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을 가지 않았냐고 계속 의심하는 익명의 유저에 조송은 "이태원뿐만 아니라 요즘 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 너무 열받아가지고 욕을 보내려다가 참고 답장했다"고 밝혔다.

조송은 "그랬더니 어이없는건 '님 게이아님?'이라는 답장이 왔다. 제가 게이든 아니든 이런 메시지를 보내는건 무례하다. 저는 성소수자는 맞지만 게이는 아니거든요"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영상에서 게이분들을 비난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모든 성소수자분들을 안고 가는 입장이다. 하지만 이 시국에 클럽가는건 미친짓이죠 왜 가셨어요 당신들 때문에 지금 성소수자들이 욕 먹고있다"고 질타했다.

조송은 "'무분별한 성소수자 혐오를 멈춰주세요' 하기 전에 성소수자를 무분별하게 혐오하는 건 잘못이다. 근데 우리도 그런 말 하기 전에 이 시국에 더 조심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게이인척이라는 부분에서 존나 어이없어서 웃음 터졌넼", "정말 무례하다 ㅋㅋㅋㅋ 아무 증거도 없이 대뜸 이태원 클럽 다녀왔냐니", "지는 이태원에서 봤다며 그럼 지가 이태원간거 아님??"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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