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별풍선 미션으로 머리에 고속도로를 냈던 50대 BJ가 이번에는 삼각형 스크래치를 냈다.
지난 16일 BJ매화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시청자의 미션을 받게 됐다. 그 미션은 다름 아닌 '삼각형 스크래치'였다.
시청자는 "누나 스크래치 미션 500에 가능하냐"며 "삼각형"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즉, 삼각형 모양으로 머리에 스크래치를 내달라고 주문한 것.
아프리카TV 방송국
이에 매화는 "스크래치를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물었고, 시청자는 "양쪽 이마 좌우에서 시작해 정수리에서 만나는 삼각형 스크래치"라고 설명했다.
잠시 고민하던 매화는 "(별풍선 갯수가) 너무 싸다. 아줌마라고 싸게 부르는 거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 별풍선 500개는 약 5만 원으로, 매화가 현금으로 환전할 경우 약 35,000원을 가져갈 수 있다.
이에 시청자는 당초 500개였던 별풍선 갯수를 2000개로 늘려 합의를 봤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다른 시청자는 "마음이 안 좋다"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매화는 "머리는 자라니까 괜찮다. (별풍선) 2천개 준다는데 이때 아니면 언제 해 보겠냐"고 말했다.
이후 시청자가 별풍선 2000개를 쏘자, 매화는 고민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미용실로 향했다. 시청자는 "제가 돈이 많이 앖어서 2천 개밖에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했고, 매화는 "아니다. 미션 줘서 고맙다"며 "머리도 자라는데 뭐. 그래도 나 2천개 벌었다"며 기뻐했다.
남성컷 전문점에 도착한 매화는 미용사에게 시청자가 주문한 대로 "삼각형으로 스크래치를 내달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는 삼각형 안쪽까지 머리를 다 밀면 별풍선 1천 개를 추가로 입금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매화는 고민하지 않고 이 제안을 수락했다.
한편 매화는 50대BJ로 성인 아들과 고등학생 아들을 키우고 있다. 지난 2018년 처음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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