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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박시후, 고성희와 만남 '의미심장 "드디어 찾았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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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박시후가 고성희와 만났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바람과 구름과 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바람과 구름과 비'

1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 첫 방송 1회에서는 봉련(고성희)이 흥선대원군 이하응(전광렬)에 민자영(박정연)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나합(윤아정)의 말을 듣자마자 봉련이 괴로워하기 시작한다. 봉련은 최천중(박시후)이 칼을 들고 뛰어오는 장면을 머릿속에서 목격하고 쓰러지듯 흐느낀다.

이에 이하응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곧 병사들이 있는 바깥으로 나가보는 이하응. 일렬로 서 있는 병사들에 이하응은 "최천중을 잡아라. 그를 잡아오는 자에게는 큰 상을 내릴 것이니라"라고 명령한다. 이에 병사들이 최천중을 잡기 위해 나선다. 그 시각, 최천중이 가마를 멈춰 세운다. 

가마 안에는 공주 봉련이 있었고, 봉련은 얼굴에 검은 천을 두른 채로 최천중에 "그대가 내 얼굴을 본다면 무사하지 못하리라"라고 얘기한다.  옆에서 신하들이 말리지만, 봉련은 검은 베일을 걷고, 최천중은 봉련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시울이 붉어진다. 봉련은 그런 최천중을 목격하고 재빨리 베일을 내린다.

최천중은 "여깄었구나. 내가 찾던 여인이. 그대가 맞소"라고 봉련에 말한다. 천천히 그 길로 봉련에게 다가가는 최천중. 하지만 병사들이 칼을 교차하며 막아선다. "이제는 절대 그대를 놓치지도, 놔주지도 않을 거요"라고 말하는 최천중. 봉련은 그런 최천중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때 자객들이 병사들을 습격한다.

이에 놀라는 봉련. 봉련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최천중이 신하들에 묻고, 최천중은 곧 "미안하오"라는 한마디와 함께 봉련을 기절시킨 후 그녀를 품에 안는다. 봉련은 그대로 쓰러지고 눈을 뜨자 낯선 곳에 와 있었다.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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