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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악플에 몸이 좋지 않아서” 경비원 폭행 가해자, 빈소 찾아 사과하라는 유족에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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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경비원을 폭행 및 폭언으로 괴롭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만든 가해자가 유족에게 태도를 바꾸고 자신을 향한 비난에 힘들다는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눈총을 사고 있다.

아파트 주민의 폭행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경비원의 유족이 가해자에게 빈소를 찾아 사과하라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가해자는 대중의 비난이 쏟아져 밥도 먹지 못하고 몸이 좋지 않다며 빈소 방문을 거부했다.

또한 유족에게 ‘방문할 마음은 있으나 네티즌들의 악플로 멍투성이이며 며칠 째 집을 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누리꾼은 “멍투성이란 말 너무 웃긴다. 진짜 폭행은 자기가 저지르고는” “악플? 사람이 죽었는데 고작 그정도 악플로 멍투성이가 되었구나” “꼭 저런 새X들이 지 욕 듣는 건 못참더라. 넌 왜 그랬냐”라며 격한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가해자는 유족에게 빈소를 방문할 수 없다는 뜻을 전하면서 폭행한 이유를 묻는 유족의 질문에는 아무말하지 않고 전화를 종료했다.

현재 유족은 가해자의 진실된 사과를 요구하며 발인을 미루고 있다.

지난 12일 강북경찰서 측은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 밝혔다. 가해자는 연예계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인이된 경비원 이외에도 수많은 폭행·폭언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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