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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최송현 아버지에게 ‘결혼 승낙’ 이끌어 낸 편지 내용?…“운명처럼 사랑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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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최송현의 아버지가 딸 최송현과 남자친구 이재한의 결혼을 승낙했다. 최송현과 이재한이 집안의 반대를 이겨내고 결혼 승낙까지 받아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송현의 아버지가 이재한과의 결혼을 승낙한 이유 등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재한은 최송현의 아빠와 처음으로 만나게 됐다. 이에 앞서 이재한은 최송현의 엄마를 만났고, 자신의 엄마 역시 방송을 통해 공개했었다.

이재한은 처음 만나게 된 최송현 아버지를 위해 직접 편지를 써 오기도 했다. 이재한은 편지를 직접 읽어주기도 했다. 편지를 통해 이재한은 "드디어 아버님을 뵙는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기쁘면서도 긴장도 된다"고 말했다.
 
MBC '부럽지'' 화면 캡처
MBC '부럽지'' 화면 캡처
  
이어 이재한은 "저와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최)송현이가 결혼 이야기를 꺼내서 많이 놀라셨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좀 더 송현이를 세심하게 챙겼어야 하는데 어른들께 많이 죄송한 마음 뿐이었다"고 전했다.

이 부분에 대해 최송현의 아버지는 "사실 그랬다. (딸 최)송현이는 나한테 결혼 안 한다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결혼할 사람이 생겼다고 그래서 많이 놀랐다"며 최송현이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언급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이재한은 편지를 통해 최송현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송현 남자친구 이재한은 "처음에는 정말 운명처럼 순식간에 사랑에 빠졌던 것 같다. 송현이와 사계절을 지내며 서로 같은 곳을 보며, 같은 생각을 하고 배려 하는 마음으로 지내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이 모든 것이 아버님과 어머님이 송현이를 잘 길러주신 덕분이겠지요. 감사드립니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MBC '부럽지'' 화면 캡처
MBC '부럽지'' 화면 캡처
 
이재한이 직접 쓴 편지 내용을 듣던 최송현의 아버지는 표정이 풀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최송현의 아버지는 딸 최송현과 그의 남자친구 이재한의 결혼을 허락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남기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송현의 남자친구 이재한의 직업은 프로다이버 강사로 비슷한 취미 등을 통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3살이다.

KBS 아나운서 출신 최송현이 방송을 통해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의 모습까지 공개하며 남다른 집안 내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송현의 아버지는 검찰부장 등을 거쳐 현재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인 최영홍 교수다.

또한 최송현의 두 언니들 또한 변호사로 활동중인 법조계 집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송현의 큰언니는 20대 초반 어린 나이에 사법고시를 패스한 인재로 알려졌고, 이후 국내 대형 로펌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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