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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양치승, 횟집 배달 아르바이트 "진짜 엄청 힘드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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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양치승이 횟집 아르바이트를 진행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10일 오후 5시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1주년 특집으로 '마스코트'와 같았던 현주엽이 복귀했다. 현주엽은 그간의 일상을 공개하며 살이 많이 빠졌음을 고백했다. 현주엽의 일상 공개에 이어서 KBS 양승동 사장과 식사 자리를 함께한 MC들의 모습도 보여졌다.

전현무, 김숙은 그동안 출연진들의 '갑' 행태를 조목조목 비판했었지만, 막상 사장 앞에서는 작아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심영순이 3등으로 도착하고, 이후 양승동 사장과 그의 비서와 함께 MC들은 맛있게 식사를 시작했다. 긴장되는 자리인만큼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고, 전현무는 여러 번 말실수를 해 웃음을 주었다.

김숙은 양승동 사장을 보자마자 뒷걸음질치는 모습을 보여 전현무에게 "아니 사람 대 사람 아닙니까"라는 말을 들어 민망해했다. 심영순의 일장연설이 이어져 모두가 당황하기도 했다. 이어 횟집을 위해 일하고 있는 양치승 관장과 근조직의 모습이 공개됐다. 양치승은 자신의 커피를 마시며 카페에서 잠시 쉬고 직원들은 포장을 시켜 비난을 받았다.

현주엽은 "내가 저러고 있었네. 근데 남이 하는 거 보니까 정말 보기가 안 좋네요. 반성하게 되네"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보스로서의 모습이 쏙 닮은 두 사람에 MC들은 "정말 데칼코마니에요"라고 웃었고, 이어 양치승이 배달 아르바이트에 나섰다. 가게에선 쉴 틈 없이 주문 전화가 울렸고, 근조직은 앉아서 마늘을 담고 함께 나가는 반찬들을 포장했다.

빠르게 준비하는 정태, 성수 트레이너. 밀려드는 주문에 친형의 칼질과 회 포장 속도도 빨라졌다. 김동은 원장은 포장을 하러 온 손님에 열심히 양치승의 친형이 하는 가게임을 홍보했다. 이에 전현무는 "손님 표정이 다신 안 오겠단 표정이다"고 말했다. 배달을 하고 양치승이 돌아왔고, "너희 뭐하고 있냐?"라며 잠시 쉬고 있었다는 이들에 "뭘 쉬고 있어?"라고 얘기했다. 

정태 트레이너는 양치승에 "왜 근데 여기 식당에 양관장님이랑 관련된 거는 없습니까?"라고 물었고 "여기는 형이 실력으로만 승부하니까. 나도 연예인들 사진 안 붙여놓잖아"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정말 그런가 하고 보니 여러 연예인들을 언급하며 홍보헀던 정황이 있었고, 이에 양치승은 머쓱하게 웃었다. 양치승은 배달을 하면서 "와, 진짜 배달이 정말 힘드네"라고 숨을 헐떡였다. 

오늘 1주년을 맞은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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