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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노지훈, 아내 이은혜와 "무명 시절 만나 결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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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노지훈이 아내 이은혜와 무명 시절에 만나 결혼했다 말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9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 특집이 방송됐다. 39년차 가수 박강성과 아들 루의 소개가 먼저 이어졌다. 문희준은 루에 "아빠의 연륜이 부담스럽지는 않은지"라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고, 이에 루는 솔직하게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고 말했다. 박강성은 아들의 답에 "얘가 말을 잘 안 들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어 육중완 밴드와 멤버 강준우의 아버지 강덕천이 함께 출연했다. 색소폰을 분다는 아버지 강덕천은 시작부터 유쾌한 입담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악기 연주에 일가견이 있다고 들었다며 정재형이 말을 꺼냈고, 강덕천은 은퇴 후 10년간 취미로 색소폰을 연주했다 소개했다. 아들이 있어 도전하게 된 영광스러운 무대라고 강덕천은 말했고, 이에 강준우가 머쓱하게 웃었다.

무대에 나간다고 하니 친구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강준우의 아버지는 얘기했고, 시청률 폭등을 믿어봐도 되겠냐는 질문에 호쾌하게 그렇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면을 뚫고 나오는 듯한 데뷔에 대한 열정에 모두들 박수를 치며 웃었고, 유쾌한 '프로방송러' 강덕천에 대해 강준우는 "보통 집에서는요. 엄격히 앉아계세요"라고 말했다.

40년 만에 처음 보는 아버지의 신난 모습이라고 강준우는 얘기했고, 손도 10년만에 잡았다 말했다. 이어 강준우의 아버지는 육중완에 "우리 아들이 중완이보다 너무 안 나와. 분량이 없어"라고 말했고, 이에 육중완은 "제가 더 잘생겨서 그래요"라고 답했다. 육중완은 "오늘은 강덕천 밴드다"라고 밝히며 유쾌한 부자의 무대를 꾸밀 것을 약속했다.

이어 천생연분 동갑내기 부부인 아내 정미애, 남편 조성환도 반갑게 인사했다. 출산 두 달만에 슈퍼맘 파워를 보여주며 당당히 준우승을 차지했었던 애절한 목소리의 주인공 정미애. 함께 가수를 꿈꾸던 남편과 무대를 꾸밀 것을 예고했다. 정미애는 입담을 뽐내며 남편과 김태우가 턱수염이 비슷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산적 같은 남편의 매력에 푹 빠졌었다는 정미애. 미래에 대한 기약 없이 연습생 생활을 하다 서로가 너무 좋아서 사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우우러한 비주얼의 남편 노지훈과 아내 이은혜 부부도 반가운 얼굴을 뽐냈다. 트로트 가수로 완벽하게 변신한 노지훈은 '미스터트롯'에서 트로트 '남신'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아내인 모델 이은혜는 남편과 함께 완벽한 비주얼의 선남선녀 커플로 방송에서도 사랑을 받았다. 조성환과 정미애는 노지훈과 이은혜를 보고 "저희가 작아지네요"라고 말했고 부부는 손사래를 쳤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말에 노지훈은 "너무 감사하게 실감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 무명 시절에 만나 3개월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 얘기했다. 그는 그저 노래가 하고 싶어서 가수에 도전하던 시절 내내, 아내 이은혜가 함께해줘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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