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N번방 가입 시도한 경제국 기자 관련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결과 전해드릴 것"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N번방 가입을 시도한 MBC기자와 관련해 MBC 측이 입장을 전했다. 

28일 MBC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문화방송은 28일 본 의혹과 관련해 투명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진상조사위원 6명으로 이뤄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외부 조사위원으로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박선아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변호사) 등이 선정된 상태다.또한 MBC 내부 조사위원으로는 전병덕 경영본부장, 장혜영 감사국장, 최진훈 법무부장, 성지영 뉴스전략팀장 등이 선정됐다.
  MBC 측은 "문화방송은 이번 사건을 엄중히 여겨 진상조사위원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들께 충실히 전해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4일 MBC 뉴스테스크는 "MBC 본사 기자 한 명이 박사방 유료회원에 가입하려 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해당 기자는 MBC의 1차 조사에서 취재를 해볼 생각으로 70만원을 송금했다고 인정하면서 운영자가 신분증을 추가 요구해 최종적으로 유료방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MBC는 해당 정황을 발견한 후 즉시 업무에서 배제시켰으며 "사실 확인되는 대로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자는 2017년 MBC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도국 경제부 기자로 활동하다가 최근 사회부 사건팀으로 발령됐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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