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고민견 망고 등장…네티즌 "제발 강아지 마음 좀 헤아리세요"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개는 훌륭하다' 하루 종일 짖는 막무가내 고민견 망고가 등장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 포메라니안 고민견 망고를 두고 강형욱이 나섰다.

이날 망고는 외부인을 보면 극도로 흥분해 짖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한번 짖기 시작하면 도무지 멈출 생각을 안 해 고심 끝에 성대 제거 수술도 했지만 여전히 진정이 되지 않아 보호자들의 마음을 애태웠다.

  이런 망고의 이상행동은 또 다른 반려견 링고에게도 영향을 미쳐 더욱 문제가 됐다. 링고가 망고의 귀와 다리를 물고 꼬리털을 물어뜯기까지 했다.

 강형욱은 보호자를 소파에 앉히고 조치에 나섰다. 보호자가 무릎 위로 올라오는 망고를 손으로 밀쳐내자 강형욱은 "손으로 밀쳐내도 되지만 손으로 하게 되면 자칫 보호자가 나를 만져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몸으로 막거나 밀치는 게 좋다"면서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지시했다.

강형욱은 교육에 방해되는 발판을 철거한 후 "올라오지 말라고 할때 올라오지 않는게 중요하다. 평생 쇼파에 못 올라오는게 아니라 허락을 받고 올라오는거다"라며 망고를 내려놓으라고 말했다.

많은 시도 끝에 망고가 드디어 기다리자 강형욱은 간식으로 보상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왜 슬프지...반려견 두마리씩 키우고 둘다 직장가고 나들이가고", "어쩔수없이 성대 수술을 했다고요? 그건 학대 아닌가요?", "성대수술 하기전 세나개, 동농, 개훌 등 신청이나 교육부터 최대한 해 봤어야", "제발 먼저 있는 강아지 생각해서 우선으로 강아지 마음 좀 헤아리고 읽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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