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아동·미성년자 등 일반 여성들을 상대로 성착취를 시도한 텔레그램 '박사방' 조주빈의 공범 강훈(닉네임 부따)의 신상이 추가적으로 공개됐다.
앞서 지난 9일 닉네임 부따로 활동한 18세 강훈은 조주빈으이 지시를 받고 유료회원을 관리, 자금 전달, 피해 여성들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됐다.
17일 오전 8시경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유치장에서 나온 강훈은 검찰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을 만나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혐의를 인정하는지', '신상공개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등 여러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강훈은 법적으로 미성년자에 해당된다. 그러나 경찰은 내부 위원 3명, 법조인 등 외부 위원 4명이 참여한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한 후 강훈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
경찰은 "강훈이 박사방 운영자인 조주빈의 주요 공범"이라며 "어린 여성들을 상대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등 죄질이 나쁜만큼, 재발 방지와 범죄예방 차원에서 신상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직 법적 미성년자로 분류되지만 현행법상 신상공개를 할 수 있는 나이에 해당된다.
현행 성폭력처벌법상 청소년은 피의자 신상 공개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청소년보호법의 경우 만 19살이 되는 해의 1월 1일을 맞이한 사람은 청소년이 아니라고 명시돼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조주빈인줄" "헐 쌍둥이" "관상 사이언스" "조주빈이랑 비슷하게 생겼다" "부따 어머님 아들 잘 키워서 좋겠어요" "괴물들이 많아지는데 보호는 무슨" "딸아이 가진 부모로서 세상이 무섭네요" "욕도 아까울 정도네. 정말 엄중 처벌을 해야 할텐데" "저런 것들은 옛날처럼 3대를 멸했으면 좋겠다" "이번 신상공개를 계기로 아이들이 이것이 나쁜 짓이라고 정확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럴 거면서 왜 그런 나쁜 짓을 하는지" 등의 반응을 전했다.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1일 투표권 3개 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