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신상공개가 결정된 '부따' 강훈이 이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운영자 조주빈(24)을 도와 성 착취물 제작·유포에 가담한 '부따' 강훈(18)을 대리하는 강철구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에 신상공개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아직 미성년자인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굳이 공개할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기회를 박탈하는 게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부따' 강훈 얼굴 / 연합뉴스
강 변호사는 "조주빈 검거로 이 사건 전말이 드러나 국민의 알권리는 어느 정도 충족이 됐다고 본다"며 "조씨 측이 언론에서 주장한 내용과 다른 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부따'라는 닉네임을 쓴 강군은 박사방 참여자들을 모집·관리하고 범죄 수익금을 조씨에게 전달한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강군은 유료 회원들이 입장료 명목으로 암호화폐를 입금하면 이를 현금화해 조씨에게 전달하는 등 일종의 '자금책' 역할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 측은 '부따' 등 3명과 박사방을 공동 운영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isay****)사람이 부끄러움을 알면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을 것이라 했는데자기가 한 행동에 대한 부끄러움과 반성은 없고 뻔뻔하기가 끝이 없구나. 마녀사냥이라했냐? 너희들의 검은 손끝에서 그동안 고통당하고 인격 살인당한 수많은 여성들은 그럼 무엇이더냐? 안 죽고 벌의 심판을 받게하는 것에 감사할 줄 알아라...인간 아닌 것들은 인간 취급을 하면 안된다. 미친 개는 몽둥이가 약이라더니...", "(iand****) 신상공개가 평생갖고갈 멍애라고 했나? 적반하장이구나진짜..변호인도 상식이 없네..그럼 피해자가 평생갖고갈 멍애는 생각해봤니?" "(bobd****) 야 부모님 !!! 양심이 있으세요?? 잊으셨냐구요??무릎을 꿇고 피해자에게 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이에요... 당신 아들이 미성년자 아이들에게 성노예 착취영상을 만들었다고.. 니아들 소중하면 남의 자식도 소중한 줄 알아요"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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