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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김지현, 8번 시험관 시술 실패→눈물 "애써 괜찮은 척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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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아빠본색' 김지현이 8번의 시험관 시술 실패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 8번의 시험관 시술 실패를 딛고 9번째 시술을 준비중인 김지현, 홍성덕 부부가 배우 홍지민, 도성수 부부의 집을 찾아 조언을 구했다.

이날 김지현은 "리나와 비슷하게 아이를 가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채널A '아빠본색'
그러자 홍성덕은 "제일 걱정이 뭐였냐면 약을 먹고 너가 굉장히 힘들어했잖아 그랬을때 옆에서 보는 사람도 힘들었다. 결과까지 잘못 나와버리면 낙심한 표정이 너무 안쓰러웠다. 자기 성격이 심각한거를 다른 사람들한테 쿨하게 보이려고 한다. 그게 더 마음 아프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이에 김지현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올해 나이 48세인 김지현은 "자연임신은 힘들 거라는 생각이 크다. 시기를 놓치면 영영 못하게 되면 후회할까봐 (8번의 시험관 시술을) 했다. 의사 선생님이 저한테 건강한데 나이때문에 힘든거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옆에 사람들이 내가 힘들어하면 힘들어할거 같아서 괜찮은 척해야 내가 버틸 수 있을 것 같았다.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마음이 그랬구나"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솔직히 옛날처럼 '꼭 낳아야 돼' 라는 생각은 덜해졌어. 한주가 오고나서부터 매달리는게 아니고 후회하기 싫으니까 끝까지 노력해보는거다. (아이를) 주시면 감사하고 만족하는 마음으로 살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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