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공부가 머니’ 룰라 김지현이 사춘기 중3 아들 한주의 고민으로 눈물을 보였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룰라 김지현이 결혼 5년 차 임을 밝히면 남편, 아들과 함께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김지현은 아들의 학원을 찾아 선생님과 면담을 했다. 선생님은 “한주는 가끔 다른 층에서 수업해도 찾아온다”며 “엄마나 부모님 이야기를 한 적 있다. 그러면서 자기가 집을 나왔다고 이야기했었다”고 전했다.
선생님은 “사실 한주는 마음으로는 반항하는 거 같지만, 엄마 아빠가 한주를 걱정하고 있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어머니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건 어머니가 불안해하시면 안돼요”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면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하고, 더 하려고 하다가도 의지가 약하고 불안정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지현은 “제 잘못일 수도 있을까 봐 걱정했다. 원래 천재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잘했던 아인데, 저한테 와서 그렇게 된 거 같아서”라며 “원래 공부를 하던 아이라 믿기도 했다”고 마음의 부담감을 전했다.
또 그는 “다른 엄마들이 ‘왜 애를 저렇게 만들었냐’ 비난할 수 있지만, 아이가 스트레스받는 게 너무 가슴이 아팠다. 공부에 치이기보다 원하는 걸 마음껏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고 밝혔다.
룰라 김지현은 지난 2016년 2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만나 결혼했다. 그의 남편은 한 번의 이혼 아픔을 겪고 김지현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 한주와 함께 세 식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