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이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30일 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먼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로나19의 상황이 지역사회감염 및 집단감염 등으로 진정과 확산을 반복하는 등 예측 불가한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기에, 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에 동참해 4월 28일 개막 예정이었던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일정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감염병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에 대해 넒은 양해를 부탁드리며,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유료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디 코로나19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모든 분들이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공연들이 줄 취소되고 있다. 이 가운데 내달 28일 개막 예정이었던 '사운드 오브 뮤직' 또한 취소 수순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