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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나대한, 국립발레단 결정에 불복→재심 청구…‘자가격리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으로 최초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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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대구 공연 이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자가격리 기간 중 플로리스트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떠났던 나대한이 국립예술단에서 해고됐다. 이에 대해 나대한은 재심을 청구하며 국립예술단의 결정에 불복하는 모양새다.

30일 국립발레단은 국민일보, 중앙일보 등 다수의 매체를 통해 "나대한이 해고가 부당하다며 27일 재심을 신청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국립발레단 규정에 따르면 나대한의 재심 신청일을 기준으로 10일 내에 징계위원회를 다시 열어 심사해야 한다.

지난 16일 국립발레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가격리 기간 지시를 어긴 단원들에 대해 징계를 내리며 나대한을 해고했다. 자가격리 기간 중 사설 학원 특강을 한 것으로 알려진 수석무용수 이재우는 정직 1개월, 솔리스트 김희연은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대한 / 국립발레단 공식 홈페이지
나대한 / 국립발레단 공식 홈페이지
 
3명의 국립발레단원들 중 나대한만이 이번 징계에 대해 불복하고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우와 김희연은 14일 이내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아 이번 징계를 그대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나대한의 재심 청구 신청 소식에 대해 네티즌들은 "'국립' 이름 달고 자가격리 수칙 어겼는데 그럼 그걸 가만 둬야 하나요?"(윗****), "뭐가 과해. 사립 발레단도 아니고 국립 발레단이 이 시국에 일본 간 것부터 이해 안 됨"(오****), "국립이라 더 문제 되는 거 아닌가"(L****), "다른 것도 아니고 전염병인데. 우리나라도 아닌 외국까지 갔는데 처벌 받는게 당연하죠. 본인은 해고가 부당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국립발레단 입장에서는 이미지 실추 정도가 아니라 더 큰 논란까지 만들 수 있는 단원을 안고 가야 할 이유가 있겠나요?"(조****), "본인 위치를 잘 알고 행동을 조심했어야죠"(A****)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용수 나대한은 지난 2월 일본으로 여행을 떠났고,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해당 사실들이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국립발레단이 대구 공연을 마친 이후 단원들에게 자가격리를 명하고, 추후 공연을 취소한 상황이라는 점 등이 알려지며 논란이 이어졌다.
 
 
나대한 인스타그램
나대한 인스타그램

 
 
해당 논란 이후 나대한과 직업이 플로리스트로 알려진 여자친구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국립발래단은 최근 나대한 등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단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징계위원회를 열었다.

징계위원회 결정에 따라 나재한은 국립발레단 창단 이후 최초로 해고가 결정된 단원이 됐다. 그러나 나대한이 재심을 청구하며 두번째 징계 위원회가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립발레단의 결정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두번째 징계위원회 구성 역시 첫 번째 징계위원회와 같은 구성으로 징계위가 진행되기 때문이다. 징계위는 강수진 예술감독, 국립발레단 사무국장, 이사회 이사, 감사 등으로 구성된다.

국립발레단은 정당한 사유 없이 7일 이상 연솔 무단 결근, 고의 또는 과실로 발레단에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끼침, 성희롱 등 사유로 발레단의 위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을 때 세 가지를 단원 해고 규정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립발레단은 나대한이 '발레단의 위상에 심각한 위해를 끼쳤다'고 보고 해고를 결정했다. 나대한이 이 결정을 뒤집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나대한은 엠넷 '썸바디'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던 인물이다. 나대한의 여자친구는 MBC '마리텔' 등에도 출연했던 플로리스트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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