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추적단 불꽃, “2019년 말 트위터 일탈계 운영했던 사람들 찾는다…피해자 향한 1차 가해 멈춰달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텔레그램 등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 사안을 가장 먼저 취재하기 시작한 추적단 불꽃 측이 트위터에서 일탈 계를 운영해 본 이들을 찾고 있다.

지난 29일 추적단 불꽃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네 가지 발표가 있다며 "디지털 성범죄 문화를 뿌리 뽑고 싶습니다. 총선 전이 이 사태를 대대적으로 보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공익이 도움이 되는 보도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추적단불꽃 측은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언론 인터뷰는 모두 다 했다며 인터뷰 요청 거절 의사를 밝혔다. 동시에 추적단 불꽃은 "2019년 말 트위터에서 일탈 계를 운영해 본 분들은 저희 이메일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추적단 불꽃 블로그
추적단 불꽃 블로그

또한 추적단 불꽃은 "피해자에게 모든 책임과 수치의 책임을 지게 하는 1차 가해를 하지 마십시오. 성별을 떠나, 피해자가 어떤 사람이든 범죄를 당해도 마땅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추적단 불꽃은 자신들은 지난해 7월 경찰이 공조 수사를 요청해 잠입 취재를 진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여러분이, ‘텔레그램’ 안과 밖의 디지털 성범죄를 수면 위로 띄우고, 같이 분노하며 저희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줬습니다"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일이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남겼다.

추적단 불꽃은 "저희는 조금 더 힘을 내보려고 합니다. 저희는 9개월 전 처음으로 디지털 성 착취 문제의 실체를 보았지만, 수년을 깊은 곳에서 숨죽이고 있어야 했을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립니다. 이대로 흐지부지 끝내지 않을 수 있도록 부디 국민 여러분도 좀 더 힘을 내주십시오"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추적단 불꽃 유튜브 채널
추적단 불꽃 유튜브 채널
 
이를 본 네티즌들은 "큰일 어려운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해자를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이 청원 뿐이라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L****), "블로그에서 후원 받을 생각 없다고 하셨지만 언제라도 마음이 변하면 후원 열어주세요"(N****), "응원합니다. 사회가 바뀌기 위해서는 움직이며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히****), "신변의 위협에도 이렇게 잔혹한 범죄를 끌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드립니다"(J****), "이 사건의 가해자들이 마땅한 처벌을 받을 때까지, 그 이후에도 잊지 않겠습니다"(승****)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일명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AV스눕' 등으로 불리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공론화하고 알린 추적단 불꽃은 2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기자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각종 언론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추적단불꽃은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등을 개설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텔레그램 안에서 일어난 디지털 성범죄 유형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