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의왕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 후 한 빵집 사장님이 붙인 대자보 "가장 슬픈건 그분 가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소현 기자] 의왕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곳에 한 빵집 사장님이 대자보를 붙여 이목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싯적에 대자보 좀 써보신 경기 의왕시 파리바게뜨 사장님"이라는 글과 함께 가게 앞에 대자보를 붙여놓은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가게의 사장님은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오전동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저희매장 인근주민으로 저희매장에서 빵을 구매해갔다. 그래서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방역소독을 실시했고 역학조사관과 같이 CCTV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고 알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조사하며 보니 그분은 빵을 구매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계속 마스크를 하고 계셨다. 제가 본 그분은 질병을 퍼뜨리려는 사람이 아니라 질병을 유념하고 조심하시는 우리와 같았다. 지금 가장 슬프고 어려운건 그분을 비롯한 그분 가정일 것이다"라고 적었다.

사장님은 "부디 그분과 가족들의 빠른 쾌유를 빌고 더불어 오전동 주민분들도 모두 개인위생을 유념하시고 꼭 마스크 착용을 하셔서 어려운 시기를 모두 같이 잘 극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저희 매장도 아울러 위생관리에 신경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글 잘쓰는데 글씨까지 예쁜사람 매력적이다", "글 진짜 잘쓴다", "술술 그자체", "대자보 한 이백장은 써보신 짬바인데", "돈길만 걸으세요", "배려심도 느껴지고 글 잘쓰셨다" 등 사장님의 글솜씨와 훈훈한 배려심을 칭찬했다.

의왕시 1번 확진자는 군포시 4번 확진자의 딸로 지난 3일 오전 11시 20분 오전동에 위치한 소아과, 약국, 쇼핑, 제과점을 순차적으로 방문했지만 역학적으로 의미있는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판정났다. 
Tag
#의왕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