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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딕펑스, "봄빛 밴드의 학교 제자" 존경심 담은 '샴푸의 요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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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딕펑스가 봄빛 밴드의 학교 제자라 밝히며 무대를 공개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28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봄빛 밴드' 특집이 진행됐다. 알리와 정동하의 대결에서 알리가 승리하면서, 다음 무대를 꾸밀 출연진은 딕펑스로 뽑혔다. 문희준은 "딕펑스와 퍼플레인이 같이 붙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먼저 청춘밴드 딕펑스가 나섰고, 딕펑스는 "저희가 약간 놀이공원같은 콘셉트로 꾸며보았다"고 설명했다. 딕펑스는 오늘의 선곡을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을 골랐다고 밝혔고, 두터운 우정을 자랑하는 봄빛 밴드에 대해 얘기하며 우러나오는 팀의 빛깔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전설 장기호의 제자였던 딕펑스는 수업에서 당시 '샴푸의 요정'을 배웠었다고 설명했다. 졸업 후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는 곡이라 설명한 딕펑스 멤버들은 이번 기회에 이 곡으로 무대에 서보자고 결심했다고 한다. 오늘의 무대가 특별히 긴장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학교 선배님이면서 선생님이면서 가수 선배님이면서 여러모로 복잡한 마음"이라 밝혔다.

기대를 많이 해달라는 딕펑스의 부탁과 함께 시작된 무대.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은 채시라, 홍학표 주연의 드라마 '샴푸의 요정' 주제가로 만들어진 1집 앨범 타이틀곡이다. 장정일 작가의 시 '샴푸의 요정'에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된 곡으로 샴푸 광고에 나오는 여인에게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1989년대 나온 곡인 '샴푸의 요정'을 현대 청춘 밴드 딕펑스가 어떻게 재해석할지 궁금한 가운데 봄빛 밴드 멤버들은 딕펑스에게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등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김태현은 "사실 저희가 봄빛 밴드 선배님들의 제자들입니다. 말을 잘 들은 학생들은 아니었지만요"라며 웃었다. 

스승들의 응원을 받으며 딕펑스가 '샴푸의 요정' 무대를 시작했다. 색소폰과 아코디언, 클라리넷 소리까지 웅장하게 어우러지는 가운데 그랜드 피아노 연주가 단단히 음악을 받쳐주었다. 딕펑스 멤버들은 존경심을 담은 무대를 열심히 선보이며 감성적인 재해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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