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홍잠언이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와 '쉬즈 곤'을 열창했다.
21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신동 특집'이 진행됐다. 트로트 신동 홍잠언, 기타 신동 양태환, 글로벌 댄스 신동 나하은, 뮤지컬 신동 안소명, 국악 신동 김태연, 만능 엔터테이너 에이시아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오늘 출연한 이 신동들은 각각 박상철, 남상일, 베리베리 등 성인 출연자들과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게 된다. 박상철은 홍잠언과 함께 무대를 꾸미게 됐고, 두 사람은 의상을 맞춰입고 인사를 했다. 홍잠언은 정직한 톤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리틀 박상철로 불리는 홍잠언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네 살 때부터 할머니와 '전국 노래자랑'을 즐겨봤다는 홍잠언. 홍잠언은 "거기 나오시는 분들이 트로트를 많이 부르셔서, 트로트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박상철은 해당 무대에 나와 최우수상 특전으로 엔딩무대를 장식한 바 있는 가수이기도 하다. 리틀 박상철로 불리는 홍잠언인만큼 박상철과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된다.
문희준은 리틀 박상철을 꿈꾸게 된 이유에 대해 물었고, 홍잠언은 박상철만의 매력에 대해 "시원한 가창력이 일단 좋으시고 최종적으로 제 스타일인 것 같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철은 흐뭇한 듯 미소를 보내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박상철은 홍잠언에 대해 "가창력이 아주 탑클래스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박상철과 홍잠언은 나이에 관해 얘기하다 티격태격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철은 홍잠언에 "잠언이 한번 보여줘봐"라며 뜬금없이 팝송을 주문했고, "얘는 못하는 게 없어요"라고 말했다. 트로트 신동 홍잠언의 대표곡에 대해 정재형이 묻자 홍잠언은 "내가 바로 홍잠언이다"를 부르기 시작했다. 홍잠언의 가창력에 정재형은 입을 떡 벌렸다. 이어서 홍잠언은 '쉬즈곤'을 열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