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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빅톤X구구단 세정 출연 '무대 극찬', 이석훈 최종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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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이석훈이 우승했고 신승훈이 구구단 세정, 빅톤 등이 보여준 무대를 극찬했다.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1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신승훈' 특집이 진행됐다. 빅톤은 신승훈의 노래 가운데 '로미오&줄리엣'을 선곡했고 강렬한 카리스마와 칼군무로 스페셜 명곡 판정단을 감탄케 했다. 신승훈은 빅톤의 무대를 보고서 "너무 좋았다"며 "이 노래는 이런 친구들이 불러야 한다"고 극찬했다.

이에 빅톤 멤버들은 신승훈에 감사를 전했다. 포레스텔라와 빅톤의 맞대결, 스페셜 명곡 판정단은 이번 대결의 승자로 포레스텔라를 택했다. 멋진 하모니로 천상의 무대를 만들어낸 포레스텔라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면서, 다음 무대를 꾸밀 주인공인 뮤지컬 디바 정영주가 나섰다.

정영주는 '보이지 않는 사랑'을 선곡했다. 이 노래는 당시 방송 3사의 가요 차트 순위 석권은 물론 데뷔 2년 만에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만든 신승훈의 명곡이다. 붉은 조명이 내리쬐는 가운데 고혹적인 음색으로 무대를 시작한 정영주는, 역시나 노련한 도입부로 스페셜 명곡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정영주만의 감성과 짙은 호소력이 돋보이는 무대에 대기하는 출연진들도 모두 감탄하며 지켜본 무대. 노랫말에 감정을 담아 현실감 있게 표현한 정영주에 이석훈은 "여우주연상 배우님께 한 수 배우고 간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이에 문희준은 "500대 1 오디션 뚫으셨다는 가수분의 소감 잘 들었습니다"라고 말한 후 구구단의 세정에게 "3000대 1 가수 분의 소감 들어보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세정은 손사래를 치며 웃었고, 이어 "확실히 무대에서 연기가 보이더라고요. 속삭이듯 내뱉은 말에 소름이 쫙 돋았어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희준은 또 다시 "3000대 1은 역시 다르네"라고 말해 이석훈과 세정을 웃게 만들었다. 

직접 작사, 작곡했다는 신승훈의 이 명곡 '보이지 않는 사랑'. 신승훈은 이 곡에 대해 서울 상경 후 작은 오피스텔에서 살 때, 오피스텔 지하상가에 비디오 대여점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잊지 못할 감동의 멜로 영화인 '겨울 나그네'를 보고 그 영화에서 흘러나온 슈베르트의 '보리수'를 들으면서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자신이 알고 있는 원래 성악곡은 고등학교 때 배운 '이히 리베 디히'였는데, 이로써 대중가요와 클래식을 결합한 명곡을 만들어야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전했다. 지금도 계속 곡 작업 중이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신승훈은 그렇다고 밝혔고 신동엽은 "영감이 오지 않으면 지금이라도 당장 작은 집으로 다시 이사를"하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승훈은 정영주의 무대에 대해 "깜짝 놀랐어요. 설마 베토벤에서 헨델로 바꿀 줄은 정말 몰랐어요. 새로운 충격과 새로운 매력을 받았어요"라고 극찬했다. 빅톤과 정영주의 대결이 펼쳐진 상황, 스페셜 명곡 판정단 가운데 최승돈 아나운서는 "저는 '이히 리베 디히'가 듣고 싶었거든요. 많이 기대했지만 청천벽력이었어요. 근데 헨델의 '울게 하소서'로 바꾼 건 신의 한 수 였다 생각합니다. 완전히 감탄했습니다. 원곡을 뛰어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설 신승훈은 잠시 당황했다. 그가 당황한 이유는 "다른 평가는 괜찮은데 '신승훈보다 낫다' 이런건 싫어요"라고 녹화 전 이야길 했었기 때문이었다. 이어 결과가 공개됐다.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선택은 포레스텔라가 아닌 정영주였다. 값진 1승에 정영주는 깜짝 놀랐고, 포레스텔라와 악수를 나눴다.

구구단의 세정은 대기하던 중간에 멋진 노래와 귀여운 애교를 선보였고, 빅톤의 병찬도 이에 맞섰으나 세정에게 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훈훈한 대기실 분위기 속에 애교왕 병찬이 다시 한번 애교를 시도했고, 이에 포레스텔라의 우림이 맞서게 됐다. 우림은 부담스러워했지만 중후한 애교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석훈은 자기 최면을 반복해서 걸었고 "이 빵 먹어도 되염?"하고 애교를 보여줘 빅톤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병찬은 스승 이석훈의 애교에 무척이나 좋아하며 박수를 쳤다. 이어 다음 무대를 꾸미게 된 몽니는 '라디오를 켜봐요'를 선곡해 밴드가 만들어낼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의 무대를 선보였다. 

몽니의 무대가 끝난 후 김태우는 "모두가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우리에게 전해준 봄소식같은 그런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청량한 멜로디로 봄 기운을 몰고 온 몽니의 무대. 세정은 "근심 걱정을 씻어주는 봄비같았어요"라고 표현했다. 카리스마 디바 정영주냐, 따뜻한 감성의 기분 좋은 모던 록을 보여준 몽니냐, 누가 이길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스페셜 명곡 판정단은 두 팀 가운데 정영주의 손을 들어주었다. 다음 무대를 꾸미게 된 이석훈은 2001년 개봉한 '엽기적인 그녀'에 삽입된 노래인 'I Believe'를 선곡했다. 세대와 성별, 국적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명곡으로 이석훈은 발라더로서의 진면모를 보여주며 이 무대를 꾸미게 됐다.

발라드 '세자'다운 감미로운 목소리에 모두들 이석훈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박수를 보냈다. '역시는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무대였다. 정재형은 신승훈의 곡을 소개하며 "영화와 함께 히트를 쳤던 곡이죠. 고조되는 감정선을 이석훈 씨가 제대로 소화해내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말했다.

빅톤 멤버들은 "영화 속 장면 덕분에 더 마음이 몽글몽글해졌어요"라고 평했다. MC들은 빅톤의 '비주얼' 담당이라는 병찬에 "만약에 스승님 이석훈 씨랑 붙었으면 이겼을 것 같아요?"라고 물었고 병찬은 애교있게 대답을 소화해내 문희준의 심장을 떨리게 만들기도 했다. 문희준은 "와 진짜 나 콩닥콩닥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구구단의 세정은 "첫 소절만 강렬할 줄 알았던 걸 반성하게 될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하며 "노래하는 남자들의 목 핏줄 있잖아요. 이게 심쿵 포인트인데 그것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무대였던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곧 정영주와 이석훈의 대결이 이어지게 됐다.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두 라이벌, 스페셜 명곡 판정단의 선택은 이석훈과 정영주 중 이석훈이었다. 든든한 동료이자 고수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두 사람은 의미있는 승부를 나눈 후 결과에 웃음 지으며 포옹했다. 이어서 아이돌 보컬 구구단 김세정의 활약 영상이 공개됐다.

드라마 OST로 출중한 실력을 뽐내면서 보컬로서의 기량도 발휘하고 있는 세정은 전설 신승훈에 대해 "미성의 황태자시잖아요"라고 설명하며 청아한 버전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만들어보겠노라 다짐했다. 세정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싱긋 미소지으며 멋진 무대를 펼쳐보였다.

청아한 목소리로 맑은 음색을 살린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선보인 세정의 무대를 보고서 빅톤의 병찬은 "새로운 매력이 있었다"면서 싱긋 웃는 미소가 아주 좋았다고 전했다. 이에 문희준은 "설마 입덕?"하고 물었고 이에 빅톤의 병찬이 크게 당황하며 "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석훈과 세정의 대결이 펼쳐졌다. 신승훈은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많은 것을 비춰준 노래라고 설명하며 "내심 세정이 선곡을 걱정했거든요. 제 곡 중 상당한 고난도인지라. 그런데 가창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곡 해석력에도 감탄이 나왔고"라고 신승훈은 극찬했다.

발라드 세자 이석훈과 차세대 발라드 여신 세정이 벌인 최종 대결의 결과가 곧 펼쳐졌다. 트로피를 가져갈 우승자는 다름아닌 이석훈이었다. 이석훈과 세정은 웃으며 훈훈하게 악수를 나눴다. 다음 회에는 홍잠언, 나하은 등이 출연하는 신동 특집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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