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VR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 24일 출시된 VR 액션 게임 '하프라이프:알릭스'는 Half-Life: Alyx는 Half-Life 시리즈의 새로운 VR 게임이다. Half-Life와 Half-Life 2 사이에 일어난 일들을 배경으로, 콤바인이라 불리는 악랄한 외계인 종족과의 불가능한 싸움을 다룬 이야기다.
하지만 출시된지 하루만에 '하프라이프 알릭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한 유저는 "아직 하루도 안 지나서 큰 의미가 있지는 않지만 93점에 유저스코어 8.6이면 엄청 높은 것 같다. 물론 sea of japan으로 인해 개인적인 점수는 -200점이다. 게임은 정말 디테일도 잘살리고 잘만든 것 같은데 왜 동해를 일본해라고 했는지 이것만 좀 고쳐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유저는 "vr판 신작나왔대서 살까말까 플레이 초반 구경하는데 저거보고 짜게식음"이라며 해당 표기를 지적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검수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니란다", "현실에서도 일본해라고 잘못 쓰여진걸 바꾸려고 지금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항의하는데", " 겜회사랑 개발자 욕 먹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표기에 대해 항의했다.
한편 VR게임 '하프라이프 알릭스'에서 스팀 페이지에서 구매 후 이용가능하며 게임을 플레이하기 위해서 VR 기기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