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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터미네이터, 나체남 A씨 알고 보니 '자폐증+중증 지적장애'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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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대낮에 나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실화탐사대' 방송 장면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월 26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도심 한복판에 나체로 나타난 남성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70대 노모는 지난 5년 동안 아들이 알몸으로 외출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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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의 남성은 옷을 입은 상태로 제작진을 맞았다. 30살인 김씨는 중증 지적 장애와 자폐증을 앓고 있었다. 그의 지능은 6살이었다.

김씨의 아버지는 "장애 있는 아이가 학교 공교육을 받으면서 따돌림을 당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진학 후 따돌림과 폭행을 당해 상처를 받으면서 이상 증세를 보였다는 것이다.

이후 아들은 갑자기 사람을 때리거나 난폭한 행동을 했고, 부모님은 싸움이 일어나면 항상 숙이며 사죄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10여년째 집에 갇힌 김씨는 부모가 잠시 자리를 비울 때 알몸을 외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3일 울산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과 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22일 오전 11시 30분께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 도로에서 알몸 상태로 차량의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행 중인 차량에 올라타 주먹으로 유리창을 가격 및 차량 지붕에서 수차례 뛰며 운전자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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