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김숙이 송은이와 함께 집짓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3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서 ‘[숙이는 공사 중 - 2화] 無계획 열정 만수르의 현장 실측, 재료 줍줍’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숙은 송은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집짓기에 돌입한다. 김숙은 우선 집을 선택했다. 지난 회차에서 김숙은 공사 중인 2층 주택을 둘러봤다. 그는 제대로 공사가 된 부분이 없는 횡량한 집을 보고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결국 김숙은 이 집에 들어가겠다고 결정했다. 그는 “내 마음대로 살아보려고 한다. 누가 뭐래도 내가 해보는 건 좀 다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숙은 집의 도면을 직접 그렸다. 삼각형 지붕과 방 3개, 세탁실과 화장실을 갖춘 2층 주택이었다.
그는 송은이와 함께 집의 실제 크기를 측정했다. 송은이와 김숙은 아웅다웅하면서도 차근차근 집의 크기를 쟀다. 송은이는 즉석에서 암산 능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숙은 첫 번째 방에 들어가 “이 방은 트렌디하게 전체 타일을 깔까 생각 중이다”고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냈다.
송은이는 전기선도 깔리지 않은 욕실을 보고 “저는 아파트에 살 거다”고 김숙 몰래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두 번째 방까지 실측을 완료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 너무 힘들다”고 했다. 그러나 송은이는 “여기 방 안 쟀다. 온 김에 사이즈 다 재야지”라고 그런 김숙을 다독였다.
모든 실측을 완료한 두 사람, 다음은 본격적인 작업 시작이었다. 김숙은 재활용장에서 멀쩡한 작업대로 쓰기 위한 나무 테이블을 주웠다. 송은이는 “아후 지겹다. 트렁크에 짐 많다”고 그를 말렸다. 이어 김숙은 안영미와 함께 자동차에 테이블을 넣었다. 안영미는 “다 불살라버릴 거다”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김숙은 공구를 사기 위해 자재 상가를 방문했다. 그는 “공구 쇼핑이 최고다. 잘나가는게 많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그는 빗자루, 쓰레받이, 의자, 방진 마스크 20개 등을 사왔다. 그는 평소 수집했던 바퀴와 페인트 롤러 등을 가져왔다.
한편 네티즌들은 “열정만 가득하고 계획은 은이언니가 세우는 숙 언니 모습이 마치 제 모습같네요” “그동안 숙이 언니가 주워간다는 제보들이 이제 확인되는군요” “와 언니 최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