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 김종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주시에 3천만원을 기부했다.
원주시에 기부한 이유는 그의 연고 도시가 원주이기 때문이다.
20일 강원도 원주시청을 방문한 김종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기 위해 힘쓰는 원주 지역 의료진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의 방역용품 지원 등을 위해 기부금 3천만원을 원창묵 원주시장에게 전달했다.
김종규는 "코로나19 투쟁의 최전선에서 국민 안전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을 보며 많은 감동을 받는다"며 "저의 작은 정성이 방역 활동에 힘쓰고 계신 의료진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멋지다. 기부란 금액을 떠나 할수있는 마음만으로도 훌륭하다고 생각함", "종규야 너무흐뭇하다.이번시즌최고의선수다.시즌마칠때까지부상없이건강하거라.사랑한다.", "김종규 인품도 훌륭하네요", "지난번 댓글에 프로농구선수는 아무도 기부 안했다고 종규선수 기부 좀 해달라고 했었는데 실천했군요. 칭찬합니다!!", "김종규 잘했다 훌륭하다", "멋지네요 딴것보다 김종규 선수는 착해서 좋아합니다~경기중에 욕도 거의 안하시는듯?" 등의 반응을 전했다.
앞서 김종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드려야할지 지난주부터 구단과 상의를 했다"며 "시청의 도움을 받아 원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검역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곧 기부를 할 예정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원주에 와서 팬들의 응원을 받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어려울 때 내가 돕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