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개는 훌륭하다' 맹견 패밀리 보호자가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KBS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맹견 패밀리 보호자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맹견 보호자는 강형욱의 분노에 돌연 눈물을 보였다. "옛날 생각이 난다"고 말하며 "이렇게 아이들을 키우는 게 좋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아이들을 받아줄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애들을 굶길 수는 없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경규는 "보호자 심정도 이해가 가는 게 보낼 곳이 없는 것 아니냐"고 씁쓸해했다.
보호자는 "집에서도 반대가 심했다. 그런거 다 감수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아직도 해야될게 많은거 같아 속상하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개를 키우기 전엔 모른다. 아이들 사이가 좋으면 괜찮은데 싸우면 억장이 무너진다. 심지어 쉐리는 다리가 없지 않냐. 그게 얼마나 마음이 아프냐"고 동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유툽에선 웃더니 방송에서 우는 이유는?", "시간 좀 지난후 다시 꼭 한두번 더 점검촬영해주세요", "개통령님 극한 감정 노동자네요. 수업료가 비싼 이유가 있네요", "지금부터라도 달라지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개는 훌륭하다'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KBS2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