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보호자에게 분노를 쏟아냈다.
9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맹견을 케어하지 못하는 보호자의 솔루션이 실시됐다.
이날 여러 맹견들이 있는 의뢰인의 집으로 가게 된 '개는 훌륭하다' 멤버들. 이에 강형욱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우리나라에서는 오브차카를 키울 수 없다"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코카시안 오브차카는 러시아, 중국, 몽골 등 넓은 대지에서 주로 활동한다. 오브차카란 양치기를 뜻한다. 얘는 이동하는 양들을 지키는 개다"라고 설명했다.
반려견들을 바라보던 그는 마틴을 가르키며 "얘가 쎄한데. 느낌이 안오시냐"고 질문했다. 이에 보호자는 "그런 느낌을 받기는 했다. 하지만 평상시에 사람들이랑 잘 지낸다. 과격하게 대하면 눈빛이 변하긴 한다"고 이야기했다.
보호자의 말을 들은 강형욱은 "그게 얼마나 무서운 건 줄 아느냐. 나만 안 건드리면 괜찮다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그런다. 내 개를 잘 모르니까 '원래 괜찮았는데'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호자에게 면담을 요청한 그는 "제가 이런 데 올 줄 몰랐다"면서 "이렇게 길러도 되나 싶다. 솔직히 산책도 못 시키지 않느냐"고 분노했다. 그럼에도 변명하는 보호자에게 강형욱은 "앞으로도 이런 환경 속에서 계속 기를 것 아니냐"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제발 감당 못하실거 같으면 시작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0살짜리 어린애가 자동차 끌고 나와 역주행 하는거 보는 기분 맹견은 시험보게 해서 면허 있는 사람만 키웠으면", "강형욱 화난 거 처음본다 ㅎㅎㅎㅎ 착하신 분인데 얼마나 화났으면", "변명하는 견주때문에 화가 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