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고전, 햄릿을 읽는다.
17일 방송된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영국이 사랑한 극작가, 세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을 읽게 된다. 덴마크의 왕자인 햄릿은 독일에서 유학을 하던 중, 궁정에 아버지와 같은 모습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소식을 듣고 궁궐로 돌아간다. 햄릿의 아버지인 선왕은 “나는 뱀에 물려 죽은 것이 아니다. 너의 숙부가 잠이 든 내 귀에 독을 부었다.”고 말하고 햄릿은 복수를 결심한다.
햄릿이 왕위를 물려받아야 하나 숙부 클로디어스가 왕위를 받게 되고, 햄릿의 어머니인 왕비는 숙부와 결혼을 하게 된다. 햄릿은 복수를 위해 미친 척을 하며 아버지의 살해 장면을 담은 연극을 쓴다. 햄릿의 숙부는 연극을 보던 중 뛰쳐나가 기도를 하며 자신의 살인을 고백하며 회개한다. 하지만 햄릿은 숙부를 죽이지 않는다. 햄릿의 이야기를 들은 전현무는 “저였다면 클로디어스가 기도를 할 때 죽였다. 기도를 하던 중 죽어 천국에 간다고 해도 그렇게 했을 거다.” 라고 말하지만 햄릿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설민석은 “이 장면 때문에 햄릿이 우유부단의 아이콘이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뿐만 아니라 다른 때와 달리 햄릿의 명대사를 영국식 발음으로 읊고, 주인공들의 이름을 척척 맞추는 등 뇌섹남의 면모를 보였다. 전현무는 “제가 영문과 출신이다.”며 웃었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