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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황찬섭 선수, '씨름계 여진구'의 현란한 들배지기 "감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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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황찬섭 선수가 현란한 들배지기 기술을 선보였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188회에서는 '씨름장의 아이돌-모래판 소년단' 특집이 진행됐다. 박정우, 손희찬, 황찬섭, 전도언, 허선행 선수가 출연한 이번 편에서는 독특한 등장 오프닝이 눈길을 끌었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매력이 대방출된 이번 특집에서, 전도언 선수가 산다라박의 팬이라고 말하며 염색과 눈썹문신까지 새로 하고 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탄탄하게 다져진 근육질 몸으로 샅바를 단단히 붙잡고 경기를 벌이는 선수들은, 직접 가운을 벗고 스튜디오에서 경기 기술을 선보이기로 했따. 박정우 선수는 자신의 주특기가 안다리라고 밝히며 "안다리란 오른 다리로 상대의 왼 다리를 안쪽으로 젖히는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샅바를 장전한 손희찬 선수와 박정우 선수. 손희찬 선수는 오늘의 전략 분석가로 나섰다. 박정우 선수가 손희찬 선수의 샅바를 잡고 안다리를 걸었고, 이어 박정우 선수는 차근차근 안다리 걸기 강좌를 시작했다. 오른 다리를 상대방의 왼 다리 앞으로 가져가서 다리를 걸어 재빨리 넘어뜨리는 기술에 MC들은 입을 벌리고 놀랐다.

타이밍과 요령이 필요한 안다리 기술에 박소현과 김숙은 "어렵다"고 말했고, 박정우 선수는 김숙에 "잘하실 것 같은데"라고 얘기했다. 손희찬 선수의 주특기는 앞무릎치기라고 한다. 손기술에 특화된 손희찬 선수는 "오른손으로 상대의 앞무릎을 치는 기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씨름이라 하면 밭다리나 안다리 같은 기술들을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앞무릎치기는 무엇일지 궁금한 가운데 손희찬 선수가 자세를 잡은 상황에서 오른손을 샅바에서 놓은 후 상대방이 다가오지 못하게 앞무릎을 쳐버리며 앞무릎치기 기술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순식간에 넘어간 박정우 선수에 박소현은 "무게중심을 이용한 거네요"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박나래도 진행을 보며 깜짝 놀랐고, 멋진 기술을 보여준 두 선수들에 박수가 쏟아졌다. 다음은 황찬섭 선수가 들배지기 기술을 선보였다. 황찬섭 선수의 대결 상대는 허선행이었다. 허선행은 "아픈데"라며 망설였지만 결국 함께 나가게 됐다. 김숙은 이에 박정우, 손희찬 선수를 가리켜 "원래 옷을 벗고 있었으면 '내가 해줄게' 할텐데 주섬주섬 입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소현이 "주특기가 뭐라고요?"라고 물었고 황찬섭 선수는 들배지기라고 말하며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허선행 선수는 살살하라고 얘기했고, 이에 황찬섭 선수가 순식간에 허선행 선수의 몸을 들어 넘겨 버렸다. 이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비디오스타'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MBC every1 채널에서 방송되며 오늘은 '씨름의 희열'에서 이름을 알린 다섯 선수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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