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과거 울산 ‘고스탑 강연’ 재조명…”돈과 꿈은 한 글자지만 엄청난 차이”

(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김호중이 과거 자신의 고향 울산에서 강연을 했던 모습이 재조명됐다. 

16일 울산MBC프로그램 플러스 유튜브에는 ’김호중 강연-끊임없이 발견하라 과거 강의에서 본인을 끊임없이 발견해서 미스터트롯에서 날개를 달다’라는 제목과 함께 그가 강연을 진행한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김호중이 자신의 과거부터 지금 강연에 직접 강연자로 서기 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다. 

김호중은 "고등학교 시절 때, 나쁜 쪽(조폭)에 계시는 분들과 일을 시작했다"며 일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돈이 있어야 노래를 배우고, 그걸 성취를 할 수 있었다. 이 일이 나쁜 일인 걸 아는데, 내 꿈을 선택할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눈을 신경쓸 것인지 생각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영화 ‘파바로티’ 속 모티브가 되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어느 날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전화가 한 통 왔었다"며 당시 은사님께서 "호중아 너는 내가 보기엔 학생과는 거리가 먼 뉘앙스가 풍기지만, 노래로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당시 이를 말을 김호중이 믿지 않자 은사는 "만약에 (내 말이) 거짓말이라면 전새산을 걸겠다"고 말했고 그는 "선생님의 말을 믿고 김천예고로 전학했다"고 말했다. 

‘꿈’이라는 말에 주목한 김호중은 "돈도 한글자고, 꿈도 한글자지만 그 한글자의 차이는 어마어마하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꿈을 가진 사람을 따라올 수 없다.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이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어떻게 기회를 잡을 수 있었는지 전했다. . 

특히나 그는 당시를 회고하며, "누구나 다 손가락질 했는데, 선생님 만은 그러시지 않았다"며 애틋함을 표했다. 해당 강연에서 김호중은 자신의 따뜻한 말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네순도르마’ 무대를 선보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호중의 해당 강연 영상은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2위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