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라디오스타' 이하정이 정준호의 '투 머치 토커' 력에 경악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하정이 출연해 남편 정준호를 언급했다. 이날 이하정은 "정준호 출연분을 보면서 여러번 경악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준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끝없는 '투 머치 토커' 면모로 MC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이하정은 "저는 항상 365일을 남편과 지내면서 그 대화 스타일을 알지 않나. 그래서 MC분들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느껴지더라. '저거 되게 편집한 것일 텐데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게 느껴져서 제가 너무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이하정은 "본인이 저번에 나왔을때 만능 가방을 공개해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방송을 봤는데 많이 편집이 됐더라. 그걸 너무 속상해 하더라"라고 말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그걸 속상해 하냐. 그 가방이 황우슬혜보다 더 나왔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안영미 역시 "그걸 섭섭해 하시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하정은 "너무 안타까워 하면서 제가 운영하는 개인 채널에 본인 가방이 나오면 안되냐고 해서 또 촬영을 했다. 그런데 저도 아내지만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편집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