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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준호♥이하정 부부, 남다른 사과 사랑 "명절때 직접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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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라디오스타' 이하정이 사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정준호의 아내인 방송인 이하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하정은 정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이야기하던 중 특별한 선물을 받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첫 식사 다음날 데이트를 하는데 뭐 줄 게 있다더라. 내심 기대가 되지 않나. '어떤 걸 주려는 거지?' 싶었다. 그런데 트렁크를 열더니, 그 안에 사과 박스가 있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본인의 고향이 예산이지 않나. 예산 사과가 너무 맛있다고, '고향에서 나는건데 금사과예요'라고 하면서 주더라. 아침에 공복에 물 마시고 사과를 껍질 채 꼭 먹어야 장이 건강해지고 기분이 좋으니 챙겨먹으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특히 이하정은 마당발 남편때문에 힘든 점도 많다고. 그는 "명절때가 되면 챙길 분들이 많지 않나. 남편은 지인들에게 명절 선물로 사과를 보내드린다. 보통 그러면 업체에 바로 주소를 넘기지 않나. 그런데 다 저희 집으로 일단 배달시킨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또 이하정은 "현관 앞에 박스가 쌓여 있으면 제가 그 앞에 스티커 작업으로 '명절 잘 보내세요' 멘트를 써서 붙였다. 시간이 되면 저랑 남편이랑 직접 배달을 했다. 그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이하정은 "처음에는 저도 그런걸 해본 적이 없으니까 굳이 이걸 이렇게 해야하나 싶었다. 그런데 사과는 과수원에서 따서 바로 먹어야 맛있지 시간이 지나면 사각사각한 맛이 없어지지 않나. 저희는 사과가 저희 자식인 마냥 맛있을때 드셔야 하니까 그 마음에 직접 배달한 것"이라고 사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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