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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3: 도미니언’-‘더 배트맨’ 촬영 중단 결정…코로나19 여파 못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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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새 새리즈 촬영에 돌입한 영화 '더 배트맨'과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쥬라기월드3)'이 촬영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현지 시간) 미국의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쥬라기월드3'(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의 촬영이 중단 됐다고 보도했다.

영화 '쥬라기월드'는 지난 2월부터 런던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촬영 시작 이후 코로나19 관련 WHO의 판데믹 선언, 유럽 전역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 수치 등으로 인해 촬영을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프랫 인스타그램
크리스 프랫 인스타그램

유니버셜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지켜본 뒤 촬영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번 촬영 중단이 2021년 6월로 예정돼 있는 개봉일 일정 등에 영향을 미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에는 크리스 프랫,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제프 골드브럼, 샘 닐, 로라 던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쥬라기월드3' 외에도 '더 배트맨'이 촬영을 중단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더 배트맨'은 최근 코로나19를 이유로 2주 동안 촬영 중단을 결정했다.

영화 '더 배트맨'
영화 '더 배트맨'

당초 제작사 위너 브라더스 측은 영국 런던에서 리버풀로 촬영 장소를 변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장소 변경 등의 시간 동안 촬영을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영화 '더 배트맨'은 내년 6월 25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촬영이 중단되며 계획돼 있던 다른 일정 등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이에 따라 '더 배트맨'이 기존 개봉일에 맞춰 작품을 선보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더 배트맨'에는 로버트 패틴슨, 앤디 서키스, 조 크라비츠, 제프리 라이트 등이 함께 출연한다. 특히 '트와일라잇'으로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린 로버트 패틴슨이 새로운 배트맨이자 브루스 웨인으로 분하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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