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사태 극복을 위한 기부는 이어갔다. 쯔양은 도시락 100인분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14일 오후 쯔양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시락 100인분. 힘내요 우리 이겨낼수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쯔양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정말많이 힘든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제가 큰 도움은 될 수 없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곳을 찾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쯔양은 한국 중앙자원봉사센터에 코로나19 관련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쯔양은 성금 전달 이후 도시락을 직접 만들었다. 쯔양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무료 급식소가 중단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들이 축소되고 있다고 한다"라며 "직접 전달은 못 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만들러 왔다. 자원봉사자분들과 만든 도시락 100개는 영등포 쪽방상담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 공개 이후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안녕하세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입니다. 먼저 대한민국 자원봉사에 관심가져 주시는 홍보대사 쯔양님과 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측은 "쯔양님께서 전달해주신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며 기부금의 사용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동시에 "당일 도시락 전달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졌으며, 외부인의 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등포쪽방상담소에서 진행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쯔양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 이웃 간 관심과 돌봄으로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