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코로나 이슈] 일본 열도 확진자 716명, 치사율 2.93%…일본 방역당국 통계는 믿을 수 있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열도 확진자 716명, 사망 21명, 치사율 2.93%
진단검사 비율은 한국의 50분의 1 수준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치사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일본에선 크루즈선을 일본내 코로나19 현황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일본 방역당국이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야후가 제공하는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일본내 확진자는 716명, 사망자는 21명이다. 치사율은 2.93%까지 나온다.

확진자 수를 작게 포장하려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치사율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코로나19 현황
일본 코로나19 현황

주목할 점은 기존의 일본의 허술한 방역 방식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전염력이 낮은 것처럼 보인다는 것.

지난번 크루즈선에서 하선한 승객들은 일본 당국이 운송편을 제공하지 않았고 추가 격리도 없었다.

결국 5명이 하선해서 각 지역에 흩어진 상태에서 확진자로 판명됐다.

증상이 없으면 진단검사도 없고, 증상이 있어도 진단 검사를 받기가 어려운 곳이 일본이다.

일본은 대형 병원에서 중증 환자에 대해서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월드미터에서 공개한 3월 9일 기준 국가별 코로나19 진단검사 현황을 살펴보면 검사량에선 한국이 21만 건으로 가장 많다.

코로나19 진단검사량
코로나19 진단검사량

인구대비 백만명당 검사량을 살펴보면 바레인이 1위, 한국이 2위다.

일본은 백만명당 검사량이 76명 수준으로 한국의 검사량 대비 50분의 1 수준이다.

이렇게 검사를 시행하지 않게 되면 실제 경증 환자들은 대부분 확진자 통계에 집계되지 않을 것이 자명하다.

문제는 그와 같은 경증 환자들이 어느 지역에서 얼마나 활동중인지 이제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

이미 일본 내에서 코로나19는 소리 소문 없이 지역 사회 전체로 확산됐을 것임은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

사망자가 많지 않은 경우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된다.

일본은 사망한 후에야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자라고 밝힌 경우가 여러 차례다.

모든 폐렴 환자에 대해서 진단검사가 시행되고 있는지, 혹은 모든 폐렴 사망자에 대해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일본 사회는 정부가 방역을 잘하고 있다고 속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미디어에서 이런 문제를 부각시키거나 비판하지 않음에 따라 최근의 휴교령을 단순히 예방 차원의 조치로 이해하고 있다.

일본은 지도자가 어떤 사람인가에 따라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다는 것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