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도 26명으로 증가했다.
NHK 등은 이날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에 비해 추가로 6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오후 7시 시점에 일본 내에서 코로나19에 걸린 확진자가 691명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로써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승객과 승조원 697명,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14명을 합쳐 누계 감염자가 1402명에 달했다.
확진환자 가운데 사망자는 일본에서 감염한 19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7명을 합쳐서 총 26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691명의 분포를 보면 홋카이도가 13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아이치현이 111명, 오사카부 89명, 도쿄도 77명, 가나가와현 50명, 효고현 46명, 지바현 29명, 사이타마현 21명, 교토부 17명, 와카야마현과 니가타현 각 14명, 고치현 12명, 나라현 8명, 이시카와현과 미에현 각 7명, 구마모토현 6명이다.
여기에 나가노현과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 오키나와현, 군마현, 시즈오카현 각 3명, 아키타현과 도치기현, 야마나시현, 기후현, 에히메현 각 2명이다.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 시가현, 히로시마현, 도쿠시마현, 오이타현, 미야자키현 각 1명이다.
이밖에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 과정에서 감염 확인자를 포함해 12명이 있다.
중증환자는 일본에서 걸린 환자 등 29명, 크루즈선 승선자 14명으로 총 43명이다.
확진자 중 증상이 나아 12일까지 퇴원한 환자는 크루즈선 승선자를 포함, 511명에 달한다.